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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대출 "中, 국내 원자력 보안장비 해킹시도 전년대비 1725% 증가"

2019년 국가별 침해시도 1위 중국 69건...최근 5년간 80건 해킹시도, 이중 80%가 2019년 집중

강경우 기자 | kkw4959@hanmail.net | 2020.10.02 13:50:19

진주시·갑 박대출 국회의원. ⓒ 프라임경제

[프라임경제] 국내 원자력 발전소의 안전규제를 관장하는 원자력위원회(원안위)의 보안장비에 대한 중국의 해킹시도가 전년 대비 1725% 증가한 69건으로 드러났다.

국민의힘 박대출 의원이 원안위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원안위 보안장비에 대한 연도별 해킹시도는 최근 5년간 9건(2015), 9건(2016), 33건(2017), 59건(2018), 152건(2019)으로 매년 급증했다. 2020년 8월 현재 해킹시도는 72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안위는 국내 원자력 발전소 등에 대한 안전규제 뿐만 아니라, 테러 등의 위협으로부터 원자력시설 보호, 북한 등 주변국의 핵활동 탐지 등의 국민안전과 직결된 주요 업무를 수행한다. 말하자면 원안위 보안장비에 대한 해킹 시도는 그만큼 위험하고 중차대한 사안이다.

원안위 보안장비에 대한 해킹시도는 전 정권에서는 한 자리 수에 불과 했지만, 문재인 정부 들어 급증했다. 2015년 9건에서 2019년 152건으로 5년 간 약 17배 수준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형별로는 정보유출시도(137건), 홈페이지 변조 시도(56건), 정보수집 시도(33건), 시스템 권한 획득 시도(32건) 등이다. 해킹 시도가 발생했던 IP주소 상 국가는 중국(80건), 미국(37건), 한국(29건), 러시아(21건) 등으로 40여개 국가에서 수시로 원안위 보안장비에 침해를 시도했다.

중국은 지난해에만 원안위 보안장비에 69건의 해킹을 시도했다. 이는 중국이 5년 동안 시도한 해킹(80건)의 86%에 해당하는 수치며, 해킹 시도 국가중에서는 압도적 1위다. 올해 8월까지 25건 해킹시도로 역시 1위다.

박대출 의원은 "원자력 발전소 등의 안전규제를 담당하는 원안위의 보안장비 해킹은 국민 안전에 직결되는 중요 사안"이라며 "중국발 해킹시도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문제가 중국 때문인지 아니면 북한 등 IP를 우회 경유하는 또 다른 이유인지 시급히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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