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새희망홀씨 대출이 올 상반기 11만1844명(총 1조8897억원)을 공급한 것으로 집계됐다.
새희망홀씨 대출은 △연소득 3500만원 이하 △신용등급 6등급 이하면서 연소득 4500만원 이하 서민·취약계층을 지원 대상으로 한다. 연 최대 금리 10.5% 상한으로, 최대 3000만원 이내에서 은행별 대출 한도를 자율 결정하는 방식이다.

새희망홀씨 대출 공급실적 추이. Ⓒ 금융감독원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이 발표한 '2020년 새희망홀씨 공급실적'에 따르면, 15개 시중은행(산업은행·수출입은행 제외) 새희망홀씨 대출 실적은 1조8897억원이다. 이는 공급목표(3조4000억원) 55.6% 수준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2017년 이후 가계신용대출보다 새희망홀씨 평균금리 하락 폭이 더 커지면서 두 대출 금리 차가 꾸준히 줄어드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지원받은 사람은 총 11만1844명이다. 이중 신용등급 7등급 이하 저신용자나 연 소득 3000만원 이하 저소득자 대출이 91.8%를 차지했다.
은행별로 보면 신한은행이 가장 많은 3469억원에 달했으며, 그 뒤를 이어 △농협 3265억원 △우리 2107억원 △국민 2695억원 △하나 2465억원을 기록했다.
이들 상위 5개 은행 실적이 전체 79.4%를 차지했으며, 특히 농협은행의 경우 지난해와 비교해 21.4%가 늘어나는 등 3년 연속 증가세를 유지했다.
상반기 새희망홀씨 평균금리(신규취급분)는 전년대비 1.07%p 하락한 6.15%다. 금리하락 추세에 따라 새희망홀씨 역시 떨어진 것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로 영업점 방문 고객이 감소하고, 피해 지원을 위한 초저금리대출(연 1.5%) 등 정책자금이 공급됨에 따라 상대적으로 금리 수준(연 6~7%)이 높은 새희망홀씨 수요가 감소했다"라며 "그럼에도 이런 추세를 유지한다면 올해 공급 목표는 초과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