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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 3사, 코로나 시대 '집콕족' 공략 박차

KT '시즌 앱 개편' · SKT '엑스박스 클라우드 게임' · LGU+ '스마트홈트'

박지혜 기자 | pjh@newsprime.co.kr | 2020.09.14 10:49:14
[프라임경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지속되면서 이통 3사가 '집콕족'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KT(030200)는 자사의 모바일 동영상 서비스 'Seezn(시즌)' 애플리케이션(앱)의 실시간 채팅 기능을 확대하는 등 개편을 진행했다. SK텔레콤(017670)은 오는 15일 마이크로소프트(MS) 엑스박스 클라우드 게임을 한국에 정식 출시하며, LG유플러스(032640)는 '스마트홈트'를 IPTV에서도 선보인다.

KT가 자사의 모바일 동영상 서비스 Seezn의 고객이용 행태를 분석해 이를 바탕으로 고객 맞춤형 앱 개편을 진행했다. ⓒ KT


먼저, KT는 지난 달 고객들의 앱 이용 행태 조사 결과를 기반으로 시즌 앱의 주 이용자 층인 MZ세대를 공략해 원하는 영상을 자유롭게 골라서 볼 수 있는 개인화 맞춤형 기능을 새롭게 선보였다.

이용자들은 시즌에서 본인이 좋아하는 아티스트의 출연 장면만 골라내 시청할 수 있는 '아티스트 플레이' 기능을 즐길 수 있다. 아티스트 플레이는 영상에 등장하는 국내외 스타들의 얼굴을 학습 데이터로 구축해 특정 출연자가 등장하는 장면만을 자동으로 모아 보여주는 큐레이션 서비스다. 

또한, 시청 중에 내가 다시 보고 싶은 구간만을 담아 간직하는 '마이클립' 기능과 시청하는 콘텐츠의 탐색 장면을 썸네일로 제공해 원하는 구간으로 이동할 수 있는 '구간 미리보기' 기능도 향상됐다. 

아울러 코로나19의 재확산으로 비대면 소통이 중요해진 가운데 소통형 미디어 기능을 강화하고자 오리지널 콘텐츠 뿐만 아니라 실시간 채널까지 채팅 기능을 확대했다.

SK텔레콤과 MS가 글로벌 초협력을 선언한지 1년여 만에 오는 15일(글로벌 기준) MS 엑스박스 클라우드 게임이 한국에 상륙한다. 

SK텔레콤 홍보모델이 T월드 매장에서 엑스박스 클라우드 게임을 즐기고 있다. ⓒ SK텔레콤


출시 국가는 미국, 독일 등 총 22개국으로 아시아에선 한국이 유일하다. 양 사는 클라우드 게임 출시를 위해 긴밀한 협력을 지속해왔다. 지난해 10월부터 전 세계서 처음으로 필드 테스트를 시작했으며, 국내 이통사 가운데 단독 시범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시범서비스 기간 중 게임 수는 시범 서비스 초기 4종에서 100여종까지 늘었다. 이용자는 '엑스박스 게임 패스' 앱을 원스토어 또는 갤럭시스토어를 통해 설치하면 국내외 인기 게임 100여종을 한번에 만나볼 수 있다.

엑스박스 게임 패스 얼티밋은 월 1만6700원의 이용료로 엑스박스 게임은 물론 지인과 동시 접속해 게임을 즐길 수 있는 기능인 '엑스박스 라이브 골드'도 제공한다. SK텔레콤이 아닌 타 이통사 고객도 게임을 이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모바일 스마트홈트의 인기를 IPTV로 확장한다. 오는 15일 스마트홈트를 IPTV 플랫폼 'U+tv'에서 신규 출시한다. 

LG유플러스는 15일 카카오 VX와 공동으로 제공하는 홈트레이닝 전문 서비스 '스마트홈트'를 IPTV 플랫폼 'U+tv'에서 선보인다. ⓒ LG유플러스


스마트홈트는 LG유플러스가 카카오 VX와 손잡고 요가, 필라테스 등 운동 콘텐츠를 제공하는 홈트레이닝 전문 서비스다. U+tv용 스마트홈트를 활용하면,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앱) 대비 큰 화면에서 콘텐츠를 보면서 손쉽게 강사의 동작을 따라 할 수 있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지난 8월 스마트홈트 앱의 이용 현황을 분석한 결과, 올해 1월 대비 가입자가 243% 급증했다. 특히 스마트홈트로 운동을 실행 후 완료한 비율이 1월에는 41%에서 8월에는 60%까지 상승했다. 

이는 코로나19로 야외활동이 줄면서 스마트홈트를 활용해 꾸준히 운동하는 이용자들이 증가하고 있는 것을 보여준다.

손민선 LG유플러스 클라우드서비스담당 상무는 "향후 계정 연동을 통해 모바일과 IPTV 간 운동 프로그램을 이어하고,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심리스한 홈트레이닝 서비스로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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