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디스플레이 리페어 장비 전문기업인 참엔지니어링(009310)은 중국 고객사 BOE와 130억원 규모의 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참엔지니어링은 4일 중국 고객사 BOE와 130억원 규모의 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 참엔지니어링
이는 지난해 매출액 대비 11.61%, 계약기간은 2021년 3월20일까지다.
참엔지니어링의 수주잔고는 올해 6월말 기준 732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146억원인 5배 넘게 증가했다.
이는 최근 전세계적인 코로나 감염 재확산으로 소비위축과 경기 침체 우려에도 불구하고, 국내 디스플레이 장비산업은 고객사의 지속적인 신규 팹(이하 FAB) 투자에 힘입어 타 산업 대비 선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중국에서는 디스플레이 산업 육성 정책으로 최근까지도 대형 LCD 패널 생산 공장 투자와 더불어 OLED 패널 생산공장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개별 기준으로 전년도 매출액은 494억원으로 부진한 가운데, 올해 상반기에도 코로나 감염확산으로 인해 매출액 272억원, 당기순손실 53억원으로 실적 부진이 이어졌다"며 "하지만 하반기에는 732억원 수주잔고 대부분이 고객사에 납품되며 매출로 이어질 것이며, 몇몇 고객사에서 추가 대형 수주 및 납품이 예정돼 있어 올해 하반기부터는 전년 대비 매출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참엔지니어링은 주력인 LCD, OLED 레이저 리페어 장비 이외에 최근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떠오르는 미니 LED 및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 리페어 장비 개발에도 힘을 쏟고 있다.
회사 측은 "지난해 말 마이크로 LED 레이저 리페어 장비를 납품한 후 국내 여러 마이크로 및 미니 LED 디스플레이 제조 업체와 리페어 장비 납품을 위한 장비 개발을 진행 중"이라며 "올해 연말까지는 불량 칩과 배선 수리를 위한 레이저 리페어를 포함한 양품 LED 칩 이송·본딩 후 검사까지 토털공정 장비 개발을 마무리 하고 내년 이후 본격적인 미니 LED 디스플레이 시장 확대에 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약 1-2만개의 미니 LED를 광원으로 활용하여 더 얇고 밝으며, 색재현력이 좋아진 미니 LED 디스플레이가 주목을 받고 있다. 이는 기존 LCD 디스플레이의 업그레이드 버전으로 OLED 또는 퀀텀닷 디스플레이와 경쟁하고 있다.
중국 TCL·창홍·콩카, 일본 소니 등 에서 미니 LED TV와 태블릿, 노트북, 모니터 제품을 선보인 바 있다. 또한 향후 애플 아이패드에도 채택될 예정이라는 보도가 있었고, 국내 대기업 에서도 미니 LED TV를 출하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