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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T 뛰어든 카카오 "유튜브·넷플릭스와 다른 길 간다"

카카오TV, 1일 정식 출범…핵심 키워드는 '모바일 오리엔티드'

박지혜 기자 | pjh@newsprime.co.kr | 2020.09.01 18:03:25
[프라임경제] "유튜브·넷플릭스 등 시장 강자와 경쟁하고 맞짱 뜨려는 게 아니다. 아직 충분히 충족되지 않은 고객과 시장 수요를 바탕으로 새로운 영역을 개척해 나가겠다."

신종수 카카오M 디지털콘텐츠사업본부장이 1일 카카오TV 오리지널 콘텐츠 방향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카카오M


신종수 카카오M 디지털콘텐츠사업본부장은 1일 공개된 카카오TV 론칭 영상에서 앞으로의 방향성을 소개하며 이 같이 말했다. 

카카오 자회사 카카오M(016170)은 1일 카카오톡 등을 통해 카카오TV 오리지널 콘텐츠를 처음 공개했다. 넷플릭스 등 기존의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와 달리 모바일에 최적화된 오리지널 콘텐츠를 선보인다.

신 본부장은 카카오TV 오리지널 콘텐츠의 핵심으로 '모바일 오리엔티드(Mobile Oriented)'를 꼽았다. 카카오톡 내 카카오TV 채널이나 #(샵) 탭, 카카오TV 웹사이트를 통해 무료로 제공된다. 

카카오톡 내에서 카카오TV 시청이 가능하며, 시청 중에도 친구와 채팅이 가능하다. ⓒ 카카오TV 화면 캡처



그는 "모바일로도 볼 수 있는 콘텐츠가 아닌, 모바일로 보기 때문에 더욱 재미있는 오리지널 콘텐츠를 선보이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모바일로 콘텐츠를 즐기는 사용자들이 원하는 것은 짧은 '숏폼'이 아닌, 속도감 있는 빠른 호흡"이라며 "카카오TV 오리지널 콘텐츠는 회별로 기승전결의 완결성을 갖추면서도 다음 회차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내고 압축된 플롯으로 몰입감을 높일 수 있도록 기획·제작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카카오M은 기존 가로형 스크린에 맞추지 않고 세로형·정방형·가변형 등 다양한 스크린 프레임을 활용해 '모바일 프레임' 포맷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최근 확대되고 있는 '커뮤니티성 콘텐츠 소비' 트렌드를 반영해 연령·라이프스타일·사회적 역할·관심 이슈 등에 따라 시청 타깃을 세분화해 콘텐츠를 기획해 몰입감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카카오톡에서 카카오TV 콘텐츠를 보면서 동시에 친구들과 채팅이 가능한 기능도 이러한 소비문화가 확장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TV의 오리지널 콘텐츠를 통해 비슷한 가치관이나 취향, 라이프스타일을 기반으로 형성된 커뮤니티에서 공유하고 소통하며 '함께 즐기는' 콘텐츠 소비 문화를 확대하는 것이 목표다.

카카오TV는 올해 드라마 6개 예능 19개 등 총 25개 타이틀, 350여 편의 에피소드를 오리지널 콘텐츠로 선보인다.

신 본부장은 "카카오TV는 모바일을 통한 영상 소비를 확대하고 있는 사용자, 브랜드 세이프티를 중시하는 기업과 브랜드, 틀에 얽매이지 않는 소재와 형식을 갈망하는 크리에이터 모두에게 새롭고 획기적인 대안이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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