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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지하 목욕탕·DVD방 등 집합금지 '지상'까지 확대

나주 한전KPS인재개발원을 코로나19 생활치료센터로 활용

김성태 기자 | kst@newsprime.co.kr | 2020.08.29 16:36:39

김종효 광주광역시 행정부시장이 29일 오후 시청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기자회견을 열고 확진자 발생 현황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광주광역시

[프라임경제] 광주광역시는 지하 목욕탕, 사우나, 멀티방, DVD방에 대한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30일 0시부터 지상에 있는 시설까지 확대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27일 지하 시설의 3밀 특성(밀집‧밀접‧밀폐)을 고려해 지하시설에만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발령한 바 있다.

하지만 감염병 전문가 등과 함께 지상 시설의 감염 위험성을 다각적으로 검토한 결과 종전의 집합금지 행정조치를 지상까지 확대 시행하기로 했다.

또, 광주시는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대비해 전남도와 공동으로 오는 31일부터 나주에 있는 한전KPS인재개발원을 생활치료센터로 활용한다.

한전KPS인재개발원에 총 87실을 확보하고, 의료지원반을 9명으로 구성해 코로나19감염 치료에 나설 계획이다.

김종효 광주시 행정부시장은 29일 오후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시민 모두가 방역 주체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광주공동체의 안전이 최대의 위기에 처한 지금 무엇보다도 공동체 의식이 절실하게 요구된다"며 특별히 종교활동과 관련해 행정명령 이행을 당부했다.

김 부장은 "대부분의 교회에서 행정명령을 이행 하지만, 어제(28일) 일부 교회에서 이를 정면으로 위반한 사례가 있었다"면서 "이는 광주 공동체의 안전을 위협하는 매우 심각한 사안으로 오늘 오전에 고발조치 했다"고 밝혔다.

이어 "모든 종교단체는 지금의 코로나19 상황이 매우 심각한 단계임을 인지하고 집합예배 대신 비대면 온라인 예배로 대체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광주시는 8월12일 이후 28일까지 136명 지역감염이 발생해 총 확진자는 362명(지역감염 318명)에 이르고 있다. 28일에만 15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생활방역 준수가 더욱 절실해진 상황이다.

한편, 광주시는 코로나19 사태가 8개월째 접어들면서 비상근무하는 의료진과 공직자의 피로가 누적되고 건강도 한계점에 이르고 있다면서 의사, 간호사와 간호조무사, 임상병리사 등의 의료지원단을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광주는 하루 검체 검사 수가 2000여 건이 넘고 자가 격리자도 1600여 명에 달하고 있어 관련 종사자들의 업무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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