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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신항만 건설' 준설토투기장 건설사업 타당성재조사 통과…연내 재착수 기대

"보령신항은 2024년 제2차 신항만건설 기본계획 수정 계획 반영토록 총력"

오영태 기자 | gptjd00@hanmail.net | 2020.08.28 07:58:28

[프라임경제] 보령신항 준설토투기장 건설사업은보령시민의오래된 숙원사업이었다. 지난 1997년 국가계획인 신항만건설기본계획 이후 전국 12개 지역에서 신항만 건설이 완료됐거나 추진 중임에도 불구하고 유일하게 사업 추진이 답보상태에 놓였던 보령신항 건설이 기지개를 켜게 됐다.

보령신항 조감도. ⓒ 보령시

보령시에따르면 최근 기획재정부가 주관한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보령신항 준설토투기장 건설사업이 타당성재조 결과 경제성(B/C)은 2.68로 사업의 경제성을 충분히 확보한 상태였으며, 정책성 (AHP평가)에서 0.716으로 기준인 0.5를 넘어최종 타당성재조사를 지난 26일 통과했다고 28일 밝혔다.

보령신항 준설토투기장 건설사업은 천북면 학성리 일원 41만9000㎡에 방조제 보호시설인 호안 2552m와 370만㎡의 준설토 투기용량을 담을 체적시설을 조성하는 것으로, 지난 2016년 전국 항만기본계획 수정계획에 항만시설용부지 및 관리부두 조성사업이 반영돼 2018년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사업 착수를 앞두고 있다.

그러나 최초 사업비인 427억원에서 실시설계 결과 841억원으로 총 사업비가 약 414억원이 대폭 증가돼 500억원 이상인 사업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타당성재조사 사업으로 선정됨에 따라 2년여에 걸친 기획재정부 점검회의와 분과위원회를 거쳐 최종 통과됐다.

보령신항 조감도. ⓒ 보령시

이에 따라 시는 오는 2023년까지 항만시설용 부지인 준설토투기장과 관리부두를 조성하게 되며, 사업이 완료될 경우 18톤급이상 선박운항이 가능하고 공용항로의 안정성 확보에 따른 안정적인 연료수급기반도 갖추게 된다.

또한 대산항 및 군산항 등 항만 중간지역에 위치해 이용자들의 이용편익 및 기업의 물류비 감소로 산업발전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특히, 시는 최신 항만 트렌드를 반영한 신항만 개발계획을 재구상하며, 냉동·냉장 물류단지 조성과 대규모 화물 선사 유치, 배후단지 및 해양문화공간 개발계획 구상 등 선제적인 준비로 2024년 제2차 신항만건설 기본계획 수정(변경)계획에 보령신항이 반영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동일 시장은 "보령신항 건설은 매년 늘어나는 중국과 동남아의 물동량을 대비하고 서해안 도서 관광 활성화는 물론, 무역과 레저기능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다기능복합항만으로 조성이 절실하다"며 "준설토투기장 조성 사업을 계기로 배후단지를 갖추고, 정부의 해양산업 확대의 호기를 기회삼아 보령신항이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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