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함평학다리고 선수들과 박근철 지도자(왼쪽 검정색 티), 윤성용 함평군청 감독(오른쪽 검정색 상의). ⓒ 전남도체육회
[프라임경제] 레슬링 메카도시 함평에서 명가 재건을 위해 시동을 걸었다.
함평학다리고 레슬링팀은 지난 25일 강원도 평창에서 끝난 양정모올림픽제패기념 제45회 KBS배 전국레슬링대회에 출전해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 동메달 4개를 획득하는 기염을 토했다.
남고부 그레꼬로만형 60KG에 출전한 강경민(2년)은 결승에서 조현성(부산체고)을 9대 1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그레꼬로만형 51KG 이건섭(3년)은 유준식(고척고)을 3대 0으로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송기엽(3년)은 그레꼬로만형 87KG급에 결승에 출전해 윤동현(광주체고)에 패하며 아쉽게 은메달을 획득했다.
또한 그레꼬로만형 51KG 김홍영(2년), 그레꼬로만형 97KG 이승한(1년), 여고부 자유형 51KG급 최희진(2년), 자유형 59KG급 강경은(1년)은 동메달을 획득하며 학교의 명예를 드높이는데 힘을 모았다.
함평은 과거 84LA올림픽 금메달리스트 故김원기, 88서울올림픽 금메달리스트 김영남, 92바르셀로나올림픽 은메달리스트 김종신을 배출한 레슬링 명가도시다.
앞서 지난해 1월, 함평군청 레슬링팀이 재창단하면서 명가재건을 위한 굵은 땀방울을 흘리고 있다.
김재무 전라남도체육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힘든 훈련 여건 속에서도 잘 이겨내고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함평학다리고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낸다"며 "레슬링의 명가인 함평에서 또 다시 올림픽 금메달리스트가 나와 전남과 대한민국, 세계를 빛내주길 응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