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혜암 큰스님 탄신 100주년 기념 행사들이 두 달간 다양하게 진행된다.
혜암 큰스님은 조계종 제10대 종정을 지낸 인물로, 후배 승려들과 신도들을 이끄는 '이판승'으로서 큰 역할을 했다. 그런 동시에 그는 정진과 수련에도 힘써 명성을 날린 '사판승'이기도 했다.
많은 불자들은 일찍이 그를 '가야산 정진불'로 칭송했다. 이렇게 두 측면 모두에서 주목받는 예는 많지 않다는 점에서 그를 추모하고 연구하는 다양한 자리가 마련되는 것.
우선 국제학술대회로는 9월5일부터 6일까지 1박2일 일정으로 해인사 보경당에서 열리는 '혜암 선사의 선사상과 한국불교의 세계화'가 기획되어 있다. 저명학자 40여명이 발표와 토론에 나선다.
고인의 족적을 더듬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인 유물전시회는 토요일인 9월5일 시작돼, 일요일인 10월4일까지 1개월간 해인사 성보박물관에서 열린다.
수행처 순례단 순례법회는 9월19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해인사 일대에서 진행된다. 한편, 대법회는 9월19일 오전 10시부터 해인사 대적광전 및 탐마당 등 경내 일대에서 치러진다.
관련 서적 발간 작업도 활발하다. 기념논집 '혜암선사의 삶과 사상'과 '혜암선사의 선사상과 세계화' 등이 출간, 대법회를 통해 봉정된다.
주최 측은 위 행사들은 정부의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며 수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일정 및 규모는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다소 변경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