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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대응 총력" 국내 기업들 '재택근무' 확대 시행

일부 사업장 코로나19 확진자 발생…"기존 지침 철저히 준수"

오유진 기자 | ouj@newsprime.co.kr | 2020.08.21 17:48:19
[프라임경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확산 여파가 국내 기업들에게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에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소재 국내 주요 기업들은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맞춰 재택근무 시행에 나서는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국내 주요 기업들이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맞춰 재택근무 확대 시행에 나섰다. ⓒ 연합뉴스


2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과 LG의 수도권 사업장에서 확진자가 속출하자 해당 직원의 근무지를 폐쇄하고, 근무자 전원을 재택근무로 전환했다. 

이날 삼성전자 용인 기흥캠퍼스는 LED기술동에서 근무하는 30대 남성 연구원 A씨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삼성전자는 A씨의 확진 판정 직후 근무지인 7층짜리 LED기술동을 폐쇄, 근무자 전원을 재택근무로 전환했다. 

같은 날 LG전자 서초R&D캠퍼스에서 근무하는 직원 B씨 역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로 인해 LG전자는 확진자가 근무한 건물 전체를 오는 주말까지 폐쇄키로 결정했다. 

확진자가 발생한 LG전자 수도권 사업장뿐만 아니라 LG그룹 계열사들도 코로나19 확대를 방지하기 위한 적극 대응에 나서고 있다.

LG화학은 오는 30일까지 수도권 사업장 근무자 대상 '순환 재택근무제'에 들어갔다. LG디스플레이도 30일까지 재택근무 비율을 필수직군 20%, 그 외 직군 50%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포스코는 21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근무하는 전 직원(1500여명)에게 재택근무 조치를 내렸다. 이는 포스코센터 근무 직원이 지난 19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데 따른 조치다. 

해당 직원은 확진 판정을 받기 전 휴가로 인해 출근하지 않아 직접 접촉자는 없지만, 혹시 모를 사태에 대비해 재택근무 명령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코는 오는 24일부터 2교대로 재택근무를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SK그룹 역시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맞춰 계열사별 재택근무를 확대 시행한다. 이에 SK이노베이션과 SK E&S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각각 23일과 28일까지 재택근무를 실시한다. 

한화그룹 주요 계열사들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시차 출근제 △순환 재택근무 등을 시행 중에 있다.  

특히 한화솔루션 큐셀과 케미칼 부문의 본사 직원들은 그간 3개조 순환 재택근무를 해왔지만, 지난 19일부터 2개조 체제로 강화했다. 

효성그룹의 경우 28일까지 서울·경기·부산 지역 사무직 직원 대상으로 50% 수준의 자율 재택근무를 실시한다.

업계 관계자는 "이전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때 강화한 방역지침에서 큰 변동 없이 확산 방지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최근 확산세가 이전 2단계일 때보다 더욱 큰 위기일 수 있다는 판단에 기존 지침의 철저한 준수를 재차 강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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