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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혁 방통위원장 "글로벌 OTT 대응, 국내 사업자간 협력해야"

방통위, 국내 OTT 사업자와 간담회 개최…OTT 활성화 협의체 구성한다

박지혜 기자 | pjh@newsprime.co.kr | 2020.08.18 14:35:19
[프라임경제]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경쟁력 강화를 위해 현 시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글로벌 OTT에 대응하는 국내 사업자간 제휴·협력이라고 생각한다."

한상혁 방통위원장. ⓒ 방송통신위원회


한상혁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는 위원장은 18일 열린 웨이브· 티빙·시즌·왓차 등 4개 국내 OTT 사업자와의 간담회에서 이 같이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태현 웨이브 대표, 양지을 티빙 대표(부사장), 김훈배 KT 신사업본부장(시즌), 박태훈 왓차 대표가 참석했다.

한 위원장은 "플랫폼의 중심이 케이블TV에서 IPTV로 이제는 OTT로 이동하고 있다"며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는 OTT 서비스는 콘텐츠 소비의 중심축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이에 대한 전략적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넷플릭스 등 글로벌 서비스 영향력은 지속적으로 확대되고 있으나, 국내 OTT는 상호 경쟁으로 해외서비스와 경쟁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국내 OTT 사업자들은 "현재 국내 OTT 시장에서 넷플릭스, 유튜브 등 해외 메이저 사업자들의 성장이 가속화되고 있다"며 "해외 OTT에 대한 대응과 국내 콘텐츠 경쟁력 제고 등을 위해 정부의 적극적 K-OTT 정책지원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또한, 국내 OTT 사업자들은 "현재 정부 정책 및 지원체계로는 해외 OTT 콘텐츠 대응에 한계가 있다"고 진단했다. 

이들은 대작 오리지널 콘텐츠가 제작될 수 있도록 펀드조성 등 콘텐츠 직접 제작지원 방식 개선과 제작비 세제지원 등 간접지원 확대, 콘텐츠 투자 활성화를 위한 M&A 절차 간소화 등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이와 관련 한 위원장은 "정부 정책 지원 활성화 및 해외진출을 위해 'OTT 활성화 협의체(가칭)'를 구성해 콘텐츠·플랫폼·시민단체·학계 등의 폭넓은 의견을 수렴하고, AI 기반 음성-자막 자동변환시스템 개발 등도 추진하겠다"고 제언했다.

방통위는 관계부처와 협의하고, 방통위 내 OTT 정책을 총괄하는 'OTT정책협력팀(가칭)'을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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