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단법인 진주시의정회가 비거 테마공원 문화관광콘텐츠 개발을 촉구하고 있다. = 강경우 기자
[프라임경제] 사단법인 진주시의정회는 6일 진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비거 테마공원'을 문화관광콘텐츠로 개발되길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날 의정회는 "망진산 비거 사업은 항공우주도시를 지향하는 진주시와 조화되는 소재"라며 "비거관광자원화 사업과 관련된 소모적인 논쟁을 피하고 공원 조성사업 중단을 요구하는 일부 시의원 및 시민단체의 행동에 심히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비거 실체에 대한 역사적 진위 여부와 관광자원화 문제는 명백히 구분돼야 한다"며 "역사적 사실이 아니라고 망진산 비거 테마공원 조성사업 중단을 요구하는 것은 설득력이 부족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역사적 사실로 검증이 돼야만 사업을 진행할 수 있다는 근거 역시 어디에도 없다"며 "정평구 일화 중 비거 제작 이야기는 임진왜란 당시 역사의 이야기로 실제 존재했는지 아닌지는 누구도 명확하게 알 수 없다"고 설명했다.
또한 "비거 이야기는 각종문헌 역사서 교양도서 정평구의 족보 김제시 등의 자료에서 진주성과 비거를 기술해 전해져 오고 있다"며 "실존 여부와는 상관없이 비거에 대한 기록자체가 지니는 의미는 매우 크다"고 덧붙였다.
뿐만 아니라 "2000년 공군사관학교 비거 복원팀이 1592년 진주성 전투 당시 그 시대의 재료로 비거 모형을 제작해 그해 12월 공군사관학교박물관에 전시해 우리조상들의 항공사상과 항공역사의 상징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특히 "이런 매력적인 소재를 모티브로한 망진산 비거 테마공원 조성사업이 단지 역사적 진위 여부 논리에만 빠져 사업진행이 안 된다면 얼마나 가슴 아픈 일이냐"며 "비거 이야기는 진주시와 매우 밀접한 소재고, 항공우주도시를 지향하는 진주시의 이미지와도 조화되는 관광콘텐츠가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비거에 대한 소모적인 논쟁은 행정의 발목잡기로 밖에 볼 수 없다"며 "문제해결과 갈등해소를 위해 진주시와 진주시의회 시민단체가 보다 더 진정성 있게 다가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비거의 역사적 진위는 한국항공계 역사학계 과학사학계의 전문가들에게 맡겨야 한다"며 "비거를 특색 있게 관광자원화 해 우리의 것으로 만들것인지에 대한 심도있는 고민과 논의에 집중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진주시의정회는 "망진산 비거 테마공원 조성사업에 있어 진주시, 진주시의회 시민단체는 지혜를 모아 역사적 진위 여부라는 소모적인 논쟁은 접고 하루빨리 망진산 비거 테마공원 조성사업이 진행돼 진주시의 새로운 문화관광콘텐츠로 개발되길 촉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