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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 DLS 환매 연기' NH투자증권 발행…삼성생명 최다 판매

총 1857억원 가량 팔려…삼성생명 534억원

이지운 기자 | jwn@newsprime.co.kr | 2020.08.04 17:32:18
[프라임경제] 국제 금 거래 관련 무역금융 사모펀드에서 환매 연기가 발생했다.

국제 금 거래 관련 무역금융 사모펀드에서 환매 연기가 발생했다. 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이 발행하고 삼성생명이 주로 판매한 '유니버설 인컴 빌더 시리즈 연계 파생결합증권(DLS)' 만기가 내년 5월14일로 연기됐다. 해당 사진은 기사와 무관. ⓒ 연합뉴스

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005940)이 발행하고, 삼성생명(032830)이 주로 판매한 '유니버설 인컴 빌더 시리즈 연계 파생결합증권(DLS)' 만기가 내년 5월14일로 연기됐다. 

이번 DLS를 발행한 NH증권은 지난달 30일 이 같은 사실을 판매사들에 알렸다. 본래 만기는 지난달 16일이었다. 

해당 상품은 지난해 4월부터 지금까지 총 1857억원이 팔린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생명이 534억원으로 판매 규모가 가장 크다. NH증권도 30억원 가량 팔았으며, 기타 증권사 판매분은 50억원이다. 남은 판매액은 614억원 규모다. 

이 DLS는 홍콩 소재 '유니버스 아시아 매니지먼트(UAM)'사가 투자자문을 수행하는 '유니버설 인컴 빌더(UIB) 펀드' 수익률을 기초자산으로 삼고 있다. 

홍콩에서 아시아 지역 세공업자를 대상으로 금을 판매하는 무역업체에 은행 신용장 개설을 위한 단기자금(보증금)을 대출해주고 이자를 받는 펀드다. UIB 펀드는 조세피난처로 알려진 케이만군도에 설정됐다. WMG와 자문계약을 맺은 UAM이 펀드운용을 사실상 주도하는 구조다.

NH투자증권이 이 펀드에 가입한 뒤 DLS로 만들었고, 삼성생명이 이를 가져다 고객용 상품으로 쪼개서 판매했다. 

NH투자증권은 지난 6월 초 펀드운용에 문제가 생겼다는 것을 인지했다. UAM은 NH투자증권 인도네시아 현지 거래처 '마그나 캐피탈 리소시스(MCR)'에 문제가 생겼다며, 자금 상환계획에 변경이 필요하다고 통보했다. 이후에도 UAM은 수차례에 걸쳐 만기 재연장을 알려온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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