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로봇이 음식을 배달하고 반려동물에게 간식을 주는 세상이 현실로 다가온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불러온 비대면(언택트) 시대에 발맞춰 이통 3사는 배달로봇, 간식로봇, 호텔로봇 등을 선보이고 있다.

우아한형제들의 실외 자율주행 배달로봇 '딜리드라이브'가 물품을 배송하는 모습. ⓒ SK텔레콤
먼저, 우아한형제들의 '배달의 민족' 앱으로 음식을 주문하면 SK텔레콤 5G MEC 기반 자율주행 로봇이 배달할 수 있게 된다.
SK텔레콤(017670)은 우아한형제들과 5G MEC 및 스마트 로봇 기반 사업 협력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양 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SK텔레콤의 5G MEC 클라우드 플랫폼(5G 에지 클라우드), 통신망 운용 노하우와 우아한형제들의 스마트 로봇 딜리버리 서비스를 접목해 신개념 무인 유통 시스템을 구축한다.
차량 진입이 어려운 곳에 배송로봇을 투입하거나, 배달원이 직접 방문하기 어려운 시간대에 로봇이 임무를 수행함으로써 배송 편의 향상과 비용 절감을 함께 추진할 예정이다.
KT(030200)는 올해 현대로보틱스와 손잡고 디자인과 성능을 향상한 2세대 기가지니 호텔로봇 '엔봇(N bot)'을 서울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 호텔&레지던스(이하 노보텔 앰배서더 동대문)에서 선보인 바 있다.

모델들이 2세대 기가지니 호텔로봇 '엔봇(N bot)'을 소개하고 있다. ⓒ KT
엔봇은 공간맵핑, 자율주행 등 첨단 정보통신기술(ICT)를 적용해 호텔 투숙객이 수건, 생수 등 편의용품을 요청하면 객실로 배달해준다.
KT는 향후 단순 반복작업에 기가지니 호텔로봇을 투입해 호텔 서비스의 질을 한층 높일 계획이다.
LG유플러스(032640)는 동물권행동 카라(KARA)와 함께 경기도 파주에 위치한 반려동물복지센터 더봄센터에 스마트견사(犬舍)와 묘사(猫舍) 시범 구축에 나섰다.

반려동물 전문 인공지능 서비스 'U+스마트홈 펫케어'의 AI맘카(CCTV), 간식로봇, 원격제어 무드등 제품 이미지. ⓒ LG유플러스
스마트견사와 묘사에는 LG유플러스의 반려동물 전문 인공지능 서비스 AI맘카(CCTV)와 원격제어 무드등, 간식로봇 등 'U+펫케어'를 설치해 유기동물 돌봄에 활용한다.
간식로봇은 휴대폰 앱으로 직접 조종하며 반려동물과 놀아 줄 수 있고, 반려동물이 혼자 있을 때 시간을 설정해 놀아주거나 간식을 줄 수 있다. 즐기는 모습을 AI맘카로 보거나 영상으로도 남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