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손병두 부위원장 "8월부터 완화된 규제들 정상화 돌입"

포스트 코로나 대비 200개 혁신기업 선정 지원

설소영 기자 | ssy@newsprime.co.kr | 2020.07.28 12:10:33

손병두 금융위 부위원장이 28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금융리스크 대응반 회의를 열고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 금융위

[프라임경제] "지난 3월 증권사 유동성 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한시적으로 완화한 증권사 콜차입과 자산운용사 콜론 운영 한도를 8월부턴 이전 수준으로 복원할 것."

손병두 금융위원회(이하 금융위) 부위원장이 금융위 주최로 28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제14차 경제중대본 금융리스크 대응반 회의'에서 이 같이 말했다. 

금융리스크 대응반 회의는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3개 대응반(금융·산업·고용) 중 하나다. 민생·금융안정 패키지 프로그램(3월24일) 및 기업 안정화방안(4월22일) 등 준비·집행상황을 점검했다. 

아울러 중소기업 등 애로사항 및 자금지원 상황과 더불어 소상공인 지원 프로그램 추진상황 등도 집중 논의했다.

회의에는 △부위원장·사무처장·금융정책국장 등(이상 금융위) △기재부·중기부(이상 관계부처) △국민·하나·신한·우리·농협·산업·수출입·기업은행·신용보증기금(이상 금융기관) △금감원·은행연합회(이상 유관기관) 등이 참석했다.

손병두 부위원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내수가 소비 중심으로 회복세를 보이며, 3분기 경기반등 모멘텀이 마련되고 있다"라며 "경제 리스크 요인들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한국판 뉴딜이 경기회복을 이끌 수 있도록 금융 역할을 강화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전 세계적 봉쇄조치와 경기침체로 타격을 입은 수출기업들에 대한 지원과 금융지원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지원 프로그램들을 차질 없이 이행하겠다"고 설명했다. 

금융위는 정책금융기관 우대보증과 자금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수출기업 지원을 강화하고, 국내기업 해외지점과 공장 등 지원 방안을 금융리스크 대응반 회의를 통해 모색하고 있다. 

손 부위원장은 "7월 초부터 가동을 시작한 자동차 부품산업 협력업체 지원 프로그램은 △산업은행 1576억원 △기업은행 1111억원 지원 등 원활하게 운영되고 있다"라며 "기간산업협력업체 지원 프로그램의 경우 은행권 업무협약 등을 거쳐 다음주 지원을 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금융시장이 회복되고 안정세를 보이면서 한시적으로 완화한 규제들을 정상화시키고, 금융시장 저신용·취약부문으로 자금공급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증권사 콜차입과 자산운용사 콜론 운영한도를 8월부터 이전 수준으로 복원하고, RP 매도자 현금성 자산 보유규제 역시 8월부터 정상화시킬 예정이다. 또 지난 24일부터 본격적으로 매입을 개시한 '저신용 회사채·CP 매입기구'는 총 5520억원을 지원했으며 '코로나19 P-CBO' 역시 5205억원 규모 7월분 발행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다만 오는 9월15일까지 한시적으로 금지한 공매도 연장 여부와 관련해 시간을 두고 결정하겠다는 입장이다.

손 부위원장은 한국판 뉴딜과 관련해 "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 등 선도 분야에 160조원이라는 전례 없는 대규모 자금이 투입되는 만큼 모험자본이나 정책금융 등을 활용해 위험을 공유·분산시킬 필요가 있다"이라며 "확대된 시중 유동성이 한국판 뉴딜 사업 성장동력으로 활용되고, 생산적 부문으로 흘러가도록 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또 마포 프론트(Front)1을 통해 스타트업 기업을 전방위적으로 지원하고, 올해 바이오, 비대면 산업 등 포스트 코로나로 각광받는 200개 혁신기업을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민생·금융안정 패키지 프로그램 주요 금융지원 실적을 살펴보면, △1차 소상공인 대출 13조7000억원 △2차 소상공인 대출 5354억원이 집행됐다. 이외에도 △중소·중견기업 자금지원 확대 18조2000억원 △회사채·단기자금시장 안정화 10조7000억원을 지원했다.

금융권 전체 대출·보증 지원 실적으로는 총 181만8000건(자금 165조3000억원)이 지원됐다. 이중 △신규 대출·보증 137만7000건(76조3000억원) △기존 대출 보증대상 만기 연장 44만1000건(88조9000억원)이다.

지원건수 기준 업종별로 △음식점업 35만4000건 △소매업 30만3000건 △도매업 21만2000건 등 금융 지원이 이뤄졌다. 기관별로는 △정책금융기관 105만6000건(85조원) △시중은행 73만8000건(79조4000억원)이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