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KT(030200)가 클라우드 플랫폼 출시를 공식화했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클라우드를 중심으로 한국형 '디지털 뉴딜' 정책을 지원하겠다는 전략이다.

KT 직원들이 하반기 출시될 KT 클라우드 AI·DX 플랫폼을 홍보하고 있다. ⓒ KT
KT는 23일 서울 종로구 S타워에서 '클라우드 기반 디지털 혁신 전략'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자로 나선 윤동식 KT 클라우드·DX 사업단장 전무는 "KT는 클라우드 생태계 활성화 및 클라우드 기반의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시켜 디지털 뉴딜의 한 축을 담당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고객 삶의 변화와 다른 산업의 혁신을 리딩해 대한민국의 발전에 기여한다는 KT의 비전 실현을 위해 클라우드의 역할과 중요성은 갈수록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KT는 공공∙금융 클라우드 분야의 1등 경쟁력을 확고히 함과 동시에 특화 DX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내놓고, 구축형 클라우드 시장에 진출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이를 위해 클라우드 서비스를 3세대로 업그레이드한다.
3세대 클라우드 서비스는 원격근무와 같은 언택트 생활을 위한 DaaS(Desktop as a Service), AI,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등과 결합하는 XaaS(Everything as a Service) 등을 제공한다.
또한, 2개 이상 서비스형 클라우드를 연결해 사용하는 '멀티 클라우드'와 서비스형 클라우드와 구축형 클라우드를 연결해 쓸 수 있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지원한다.
올해 9월 선보일 예정인 'KT AI·DX 플랫폼(가칭)'은 AI 등 KT의 혁신 서비스를 클라우드 기반으로 플랫폼화 한 것이다. 이 플랫폼은 고객사의 필요에 따라 AI, 빅데이터 등 서비스를 클라우드 기반으로 유연하고 빠르게 제공 가능하다.
'데이터 경제 3법' 시행에 따라 이용에 제약이 있었던 금융, 의료 분야의 데이터 산업이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KT는 2019년 5월 하나은행의 금융플랫폼(Global Loyalty Network) 구축사업을 수주하며, 국내 최초로 금융 클라우드 가이드라인 141개를 모두 통과했다.
검증된 KT 금융 클라우드 인프라를 기반으로 고객 데이터 통합 저장, 분석과 이를 활용한 고객 서비스 등에 빅데이터와 AI를 결합한 차별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KT는 구축형 클라우드 시장에 뛰어든다. 기존에 KT가 진출하지 않았던 프라이빗 클라우드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도 클라우드 도입에 적극적인 가운데, KT는 구축형 클라우드 시장에 진출해 매년 2배 이상 성장을 이루겠다는 목표다. 현재 KT의 클라우드 분야 매출은 1000억원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