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케이블TV 사업자인 현대HCN(126560)을 인수할 우선협상대상자 발표가 미뤄졌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번주 중으로 예상됐던 우선협상대상자 발표가 다음주로 미뤄졌으며, KT스카이라이프(053210)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유력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KT스카이라이프 관계자는 "담당 팀도 따로 연락받은 바가 없다"며 "정확히 우선협상대상자 발표가 언제 날지 모르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현대백화점그룹이 지난 15일 마감된 현대HCN 본입찰에 KT스카이라이프·SK텔레콤(017670)·LG유플러스(032640)가 참여했다.
현대백화점그룹이 원하는 인수금액은 5000억~6000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현대HCN은 조만간 공시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정식 발표하고 매각 본협상에 나선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19년 하반기 유료방송 가입자 수 및 시장점유율'에 따르면, 현대HCN의 가입자 수는 132만8445명, 시장점유율은 3.95%다.

2019년 하반기 유료방송 가입자 수 및 시장점유율. ⓒ 과학기술정보통신부
KT(21.96%)와 KT스카이라이프(9.56%)를 합산한 시장점유율은 31.52%, 가입자 수는 1059만명이다. 만일 KT스카이라이프가 현대HCN을 인수한다면 KT(030200)의 점유율은 35.47%가 된다.
SK텔레콤 계열은 SK브로드밴드(15.15%)와 티브로드(9.02%)를 합산한 시장점유율이 24.17%로, 만일 현대HCN을 인수하면 28.12%가 된다. 지난해 하반기 기준 LG유플러스와 시장점유율 차이가 근소하기 때문에 2위와 3위가 바뀌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