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네이버(035420)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시장에 뛰어든다. 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NBP)가 '뉴로클라우드' 출시로 대기업의 레거시를 활용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견인에 나선다.

춘천 데이터센터 각에 설치된 스마트서버팜. ⓒ 네이버
23일 NBP는 미디어데이를 통해 뉴로클라우드를 선보였다. 뉴로클라우드는 NBP가 준비한 서비스형 클라우드다.
뉴로클라우드는 각 고객사의 물리적 상황에 맞춰 제공될 수 있도록 크게 두 가지 하드웨어 타입을 제공한다.
첫번째 타입으로는 랙(Rack) 타입이다. 데이터센터 또는 전산실을 보유한 고객을 대상으로 제공되며, 랙을 포함한 서버 등 전용 하드웨어를 포함한다.
두번째 타입은 랙과 컨테이너형 데이터센터를 함께 제공하는 타입으로, 스마트 서버 팜(Smart Server Farm)으로도 칭한다. 별도의 전산 공간이 없는 고객을 대상으로 하며, 하드웨어 외에 공조시설 및 전기시설이 구비된 컨테이너 형태의 서버룸을 포함해 제공한다.
이날 김태창 NBP 클라우드 비즈니스 총괄은 "많은 변화와 어려움 속에서 클라우드의 역할을 더욱 중요해졌고, 그만큼 NBP가 느끼는 책임감은 커졌다"면서 "변화에 대응하고 이를 지탱하기 위해 NBP는 지금도 끊임 없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 땀의 결실로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은 각 인더스트리에서 필요로 하는 모든 조건들을 충족시킬 역량을 갖췄고, 오늘은 그것을 증명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진 세션에서 한상영 NBP 기획 총괄 상무는 모든 산업을 아우르는 화두인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언급하며, 하이브리드가 클라우드 전환의 대표 모델이 된 배경을 설명했다.
최근에는 엔터프라이즈에서 핵심 코어 기간계 등을 클라우드로 전면 전환하는 것을 검토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이에 엔터프라이즈들의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요구사항을 충족하고자 뉴로클라우드를 출시하게 됐다는 것이 NBP 측의 설명이다.
실제로 최근에 한화생명의 핵심 기간계인 보험코어시스템에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의 뉴로클라우드가 적용됐다.
한화생명은 지난 17년동안 운영해온 핵심업무를 개선했다. 뿐만 아니라 향후 금융시장 혁신까지 지원하는 토대로 전면개편하기 위해 1단계 사업을 작년에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 기반으로 검증했다. 올해 4월부터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기반으로 2단계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뉴로클라우드를 한화생명 데이터센터에 직접 구축하고 도입함으로써 기존의 한화생명이 갖고 있는 보안 정책은 지키고, DB 이중화 무중단 서비스가 가능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플랫폼을 구축했다.
뉴로클라우드 프로덕트 매니저인 이은수 NBP 수석은 "한화생명의 사례에서 살펴볼 수 있듯이, 뉴로클라우드가 '혁신'과 '안정성'이라는 양립할 수 없는 두 개의 목표를 모두 가져가는 해결책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