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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뉴욕, 코로나 백신 기대·기업 호실적 '상승'…유럽↑

다우 0.85% 상승한 2만6870.1…국제유가 1.96% 오른 43.74달러

이지운 기자 | jwn@newsprime.co.kr | 2020.07.16 08:54:16
[프라임경제] 미국 뉴욕증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기대감과 기업 실적 호조로 상승 마감했다.

15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27.51p(0.85%) 상승한 2만6870.1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29.04p(0.91%) 오른 3226.56에 장을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61.91p(0.59%) 상승한 1만550.49에 거래를 마감했다. 

시장은 코로나19 백신 관련 소식과 주요 기업 실적, 미중 갈등을 주목했다. 

전날 미국 제약사 모더나가 코로나19 백신 개발을 위한 초기 임상 시험에서 실험 대상자 45명 전원에게서 항체를 형성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히면서 투자 심리를 올렸다. 모더나 주가는 이날 6.9% 급등했다.

골드만삭스의 2분기 실적도 호재로 작용했다. 골드만삭스는 2·4분기 24억2000만 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주요 경제 지표도 긍정적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6월 산업생산이 1959년 이후 가장 큰 월별 증가폭인 전월 대비 5.4%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미 노동부는 6월 수입물가가 전월 대비 1.4% 상승했다고 밝혔다.

반면 미중관계 악화 우려는 증시의 상승폭을 제한했다.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이날 중국 통신장비업체인 화웨이를 비롯해 중국 기술기업 인사를 대상으로 비자 제한 제재를 부과하고 틱톡 금지도 곧 결정하겠다고 밝혔기 때문.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홍콩에 대한 특별지위를 박탈하는 행정명령과 홍콩 자치권을 훼손하는데 관여한 중국 관리들을 제재하는 법안에 서명했다. 이에 중국 외교부는 테리 브랜스태드 주중 미국 대사를 초치해 강력 항의했다.

이런 가운데 국제유가는 미국의 원유 비축량이 감소했다는 소식에 상승했다. .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2.3%(0.91달러) 오른 41.2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9월물 브렌트유도 오후 3시5분 기준 배럴당 1.96%(0.84달러) 상승한 43.7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유가시장은 미국의 원유 재고가 줄었다는 소식에 결정적 영향을 받았다.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미국의 원유 비축량이 올해 들어 가장 큰 폭인 750만 배럴 감소했다고 밝혔다.

유럽 주요 증시는 코로나19 재확산 우려 속에 혼조세로 마감했다. 백신 개발 가능성, 미국의 추가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에 힘입어 일제히 상승했다.

독일 DAX 30 지수는 전날보다 1.84% 상승한 1만2930.98로 장을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 역시 2.03% 오른 5108.98을 기록했다.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는 1.71% 오른 3378.21로 장을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83% 상승한 6292.65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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