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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곳] 서울에 상륙한 LA의 아침…'에그슬럿' 국내 첫발

SPC삼립, 국내 독점 운영권에 싱가포르 사업 운영권 확보

김다이 기자 | kde@newsprime.co.kr | 2020.07.07 16:45:19

[프라임경제] LA 푸드트럭에서 줄서서 먹던 '에그슬럿' 샌드위치를 국내에서도 맛볼 수 있게 됐다.

에그슬럿의 시그니처 메뉴인 '페어팩스'와 '슬럿' = 김다이 기자

SPC삼립(005610)은 오는 10일 미국 캘리포니아 유명 샌드위치 브랜드 '에그슬럿(Eggslut)' 국내 1호점을 서울 강남구 스타필드 코엑스몰에 공식 오픈한다고 7일 밝혔다.

에그슬럿은 파인다이닝 출신 셰프가 달걀과 최상급 식재료를 이용해 '슬로우 미학'을 선보이며 만들어진다. 미국을 비롯해 영국, 쿠웨이트, 일본에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국내는 SPC그룹에서 운영하게 된다.

SPC삼립은 제조설비, 레시피, 원료 등을 미국 에그슬럿 LA 본점과 동일한 수준으로 구현해 현지의 맛과 품질 그대로 국내에 선보이기 위해 노력했다.
 
핵심 재료인 '달걀'은 국내 농장에서 동물 복지 인증 '케이지 프리(Cage-free, 방사 사육) 달걀'을 공급받아 사용한다. 75년 역사의 제빵 기술력을 보유한 SPC그룹은 LA 브리오슈 번의 오리지널리티를 위해 원료 테스트부터 완제품에 이르는 단계까지 본사와 긴밀하게 협업해 제품의 완성도를 높였다.

서울 강남구 스타필드 코엑스몰에 공식 오픈하는 에그슬럿 1호점 내부. ⓒ SPC그룹

대표 메뉴는 SPC와 에그슬럿이 공동 개발한 브리오슈 번에 스크램블드에그, 캐러멜라이즈드 어니언(8시간 동안 달큰하게 볶은 양파), 스리라차마요(핫 소스의 일종인 스리라차에 마요네즈를 섞은 소스)를 얹은 샌드위치인 '페어팩스'와 으깬 감자와 수비드 방식으로 익힌 커들드에그(Coddled egg, 수란)를 바게뜨에 얹어 먹는 '슬럿' 등이 있으며, 100% 발렌시아 오렌지를 사용한 시그니처 음료 '오렌지 주스'도 만날 수 있다.

특히 '한 스푼의 천국'이라 불리는 슬럿은 프렌치 파인다이닝의 거장 조엘 로부숑(Joel Robuchon)으로부터 영감을 받았으며, 유명한 미식 평론가 루스 라이클(Ruth Reichl)의 극찬으로 유명해졌다.

이날 온라인을 통해 공개된 버추얼 론칭 영상에서 황종현 SPC삼립 대표이사는 "에그슬럿 도입을 통해 외식 문화의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는 '파인캐주얼(Fine-casual)' 시장을 더욱 확대하는 한편, SPC삼립의 식품 사업과의 시너지, 브랜드 경영, 글로벌 사업 등을 강화하겠다"고 비전을 전했다.

에그슬럿의 싱가포르 사업 운영권도 획득한 SPC삼립은 내년 첫 매장을 오픈할 예정으로 세계 비즈니스 허브인 싱가포르 시장을 교두보로 삼아 글로벌 식품회사로 발돋움한다는 목표다.

SPC그룹 관계자는 "쉐이크쉑과 비슷하게 에그슬럿 역시 소비자들이 인증샷을 찍고 SNS에 공유하면서 재미있게 즐겨주시다 보면 입소문을 타고 유명세를 타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부드러워서 부담 없이 아침식사로 즐기기 좋은 에그슬럿의 메뉴들을 마음껏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에그슬럿은 매장에서 고객들이 주문을 대기하는 시간을 원화로 환산해 기부하는 개념의 '소셜라인업(Social Line Up) 캠페인'을 통해 월드비전의 '아침머꼬' 조식지원사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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