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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비난글 지시'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 집무실 압수수색

 

김다이 기자 | kde@newsprime.co.kr | 2020.06.26 11:09:28

[프라임경제] 경찰이 온라인에 경쟁사 비방 댓글을 지시한 혐의로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 집무실을 압수수색했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지난 22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남양유업 본사 내 홍 회장 집무실을 압수수색해 홍 회장의 휴대전화와 컴퓨터를 확보했다고 25일 밝혔다.

경찰은 지난 5월7일 홍 회장 등 7명을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수사 중이다.

홍 회장은 지난해 초 홍보대행사를 통해 맘카페 등 온라인 커뮤니티에 경쟁업체를 비방하는 게시물을 올리고 댓글을 달도록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2019년 3월 이와 같은 혐의를 포착해 수사해 착수했고, 지난해 7월 남양유업의 본사와 홍보대행사를 압수수색 했다. 그 결과 단순 악플러가 아닌 남양유업에서 아이디 50개를 사용해 비방 게시글 70여개를 올린 사실을 확인했다.

경찰은 홍 회장 등 경영진이 비방글 게시를 지시·묵인했는지 여부를 집중적으로 확인할 방침이다. 홍 회장을 직접 소환 조사해 조사할지 여부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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