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맘스터치를 운영하는 해마로푸드서비스(220630) 노사 교섭이 연이어 결렬되면서, 양측이 대립각을 세우고 있다.

지난 3월2일 동부고용노동지청에서 민주노총 서비스일반노동조합 해마로푸드서비스지회가 부당노동행위 규탄 기자회견을 하고, 본사 건물 앞에서 직원들이 아침저녁으로 릴레이시위를 진행하고 있다. ⓒ 서비스일반노조
민주노총 서비스일반노동조합 해마로푸드서비스지회가 23일 입장문을 통해 최근 해마로푸드서비스(맘스터치)를 운영하는 사모펀드 경영진 측의 보도자료에 반박했다.
노조측에 따르면 단체교섭 결렬에 따른 노동위원회 조정 신청 후 22일 노사 간 자율교섭을 갖기로 한 시점에서 사측이 입장문을 발표했다.
입장문에서 사측은 노조가 △회사 목표 성과와 상관 없이 영업이익 상당 부분을 조건 없이 배분하라는 등의 무리한 요구 △노조지도부 이권 챙기기에 집중한 협상 요구 중단 △선전용으로 사실과 다른 고용 불안정 주장 등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노조측은 사측의 주장에 대해 반박했다. 노조는 이제까지의 연봉 인상률, 회사의 전년도 영업이익, 향후 전망 등을 고려해 연봉인상률을 제안했다.
노조측 주장에 따르면, 사모펀드 매각 이전 회사는 임직원들에게 전년도 영업이익을 기준으로 성과금을 지급해 왔다. 노조는 "회사의 영업이익은 사모펀드와 일부 경영진만의 노력으로 이루어진 것이 아니다"라는 입장을 전했다.
이어 "사측은 지난해 12월6일 최초 교섭 요구 이후 조합원 자격 등을 문제삼아 교섭에 제대로 응하지 않았다"며 "근로시간면제한도, 사무실 제공, 사내 홍보활동 보장 등 노동조합의 유지, 운영을 위해 보장돼야 할 최소한의 사항이 지켜지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노조 측은 또 "생계형 가맹점주들에게 어려움을 가중시키는 장본인은 '사모펀드 경영진'이다"라며 "현재 사모펀드 경영진은 맘스터치에서 전례가 없었던 가맹사업주에 부담을 떠넘기는 식의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충분한 의견을 수렴하지 않고 구체적인 정산 방안 또한 제시하지 않고 프로모션을 감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조합원과 직원들의 고용안정 그리고 권익을 지키기 위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해마로푸드서비스의 노사 갈등은 지난 11일 서울지방노동위원회 쟁의조정을 신청하면서 심화됐다. 노조측은 사측이 교섭에 성실히 임하지 않았다고 주장했고, 사측은 노조에서 일발적으로 교섭결렬을 선언하고 쟁의조정 신청을 강행했다고 반박했다.
이러한 문제는 노사 간 임금협상으로 심화됐다. 노사 간 임금협상은 지난해 12월6일부터 8차 교섭까지 진행됐으나 의견이 조율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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