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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뉴욕, 급등 부담에 혼조…나스닥 장중 1만선

다우 1.09% 내린 2만7272.30…국제유가 0.83% 오른 41.14달러

이지운 기자 | jwn@newsprime.co.kr | 2020.06.10 09:07:41
[프라임경제] 미국 뉴욕증시가 최근 급등에 따른 숨고르기에 들어갔지만 애플 등 주요 기술 기업 주가가 크게 오르며 혼조세를 나타냈다. 

9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00.14p(1.09%) 하락한 2만7272.30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5.21p(0.78%) 내린 3207.18에 장을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9.01p(0.29%) 상승한 9953.75에 거래를 종료했다. 

나스닥은 장중 1만선을 돌파하며 종가 기준으로 연이틀 최고치 행진을 이어갔다.

시장은 각국의 경제 재개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여부, 주요 경제 지표 등을 주시했다.

주요 지수는 장 초반 하락세로 출발했다. 나스닥이 전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주요 지수는 최근 가파르게 오른 데 따른 차익 실현 장세가 나타났다. 

최근 급등한 아메리칸 항공 등 주요 항공사 주가가 개장전 거래에서부터 큰 폭으로 떨어졌다. 부진한 주요국 경제 지표와 코로나19 재확산 우려 등도 조정 심리를 강화했다.

유럽 최대 경제국 독일의 4월 무역흑자는 시장 예상보다 훨씬 적었고, 수출은 사상최대 폭인 24% 급감하는 등 부진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존스홉킨스대 통계를 분석한 결과 미국 12개 이상 주에서 지난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증가 속도가 이전 주보다 빨라진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특히 경제 재개 속도가 빨랐던 텍사스주는 코로나19 입원 환자가 다시 사상 최고치로 늘어 불안감이 고조됐다.  

이런 가운데 국제유가는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2.0%(0.75달러) 상승한 38.94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8월물 브렌트유는 오후 3시30분 기준 배럴당 0.83%(0.34달러) 오른 41.14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국제유가는 글로벌 공급부담이 줄어들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면서 상승세로 돌아서는 분위기였다.

리비아 국영석유회사(NOC)는 무장세력으로부터 샤라라 유전의 생산중단 위협을 받았다고 밝혔다. 샤라라 유전은 리비아에서 가장 큰 유전이다.

유럽 주요 증시는 차익 실현 매물에 일제히 하락했다.

독일 DAX 지수는 전날보다 1.6% 떨어진 1만2617.99로 장을 마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 지수 역시 1.6% 하락한 5095.11을 나타냈다.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50지수도 1.4% 내려간 3320.71로 거래를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1% 하락한 6335.72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유럽증시는 지난주 강세장에 따른 차익 실현 분위기가 지수 흐름에 영향을 미쳤다. 코로나19 재확산 조짐도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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