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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노조 "강만수장관 사퇴하라"

 

윤주미 기자 | yjm@newsprime.co.kr | 2008.04.17 16:10:17

[프라임경제] 금융산업노동조합은 17일 강만수 장관의 사퇴를 촉구한다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기획재정부 강만수 장관은 지난 16일 서울과학종합대학원이 개최한 조찬 세미나에서 외환시장의 환율이 본인의 의도대로 움직이지 않는 것에 대해 "은행이 투기세력 보다 더 나쁜 사기꾼"이라며 원색적인 비난을 쏟아냈다.

금융노조 한관계자는 "은행을 '사기꾼'으로 몰아붙이며 책임을 전가하는 것은 '누워서 침 밷는' 것으로 밖에 볼 수 없으며, 경제를 책임지고 있는 장관으로서 자질을 의심된다"고 밝혔다.

또한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 대선 공약을 통해 약속한 바 있는 6~7% 달성하는 성장률만 중요할 뿐 물가폭등으로 고통받는 서민의 삶은 삶은 안중에도 없느냐"고 반문한 뒤, "강 장관은 메가뱅크 내지 챔피언뱅크 발언으로 국책은행과 공공금융기관 민영화 문제와 은행 구조개편과 관련해 좌충우돌하면서 정책 혼란만 가중시켰다"고 질타했다.

이어 "서브프라임발 금융위기가 전 세계로 확산돼 미국의 경우 지금까지의 금융 자유화 정책에 제동을 거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며 "기획재정부가 이와 반대로 규제완화와 금융시장 개방을 통한 금융빅뱅을 유도하는 것은 시대착오적인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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