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권오갑 현대중공업지주(267250) 회장이 현대중공업 울산 본사를 찾아 안전을 그룹 경영의 최우선 가치로 삼을 것을 다시 한 번 천명했다.
권오갑 회장은 8일 그룹 조선 3사 대표들과 함께 선박 건조 현장을 직접 둘러보며, 근로자들의 안전을 점검하고 경영진들에게 안전경영의 철저한 이행을 지시했다.
이날 현장 점검에는 △한영석 현대중공업 대표이사 사장 △신현대 현대미포조선 대표이사 사장 △김형관 현대삼호중공업 대표이사 부사장 등 그룹 조선 3사 대표이사를 비롯해 최근 현대중공업 조선사업 대표로 취임한 이상균 사장 등 사장단이 모두 참석했다.
권 회장은 이 자리에서 경영진들에게 "안전사고가 잇달아 발생한다는 것은 안전이 경영의 최우선 방침이라는 원칙이 무너졌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공장 문을 닫을 수도 있다는 위기의식을 갖고 안전경영에 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생산 책임자들로부터 현장 근로자들까지 안전에 대한 확고한 의식을 갖는 것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제도와 교육, 투자 등 안전에 관한 모든 시스템을 재검토하고 경영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안전관리 종합대책이 마련된 만큼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방안을 수립해 즉시 시행해야 한다"며 "향후 수시로 그 성과를 평가해 필요하다면 일벌백계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끝으로 권 회장은 "안전에 있어서 만큼은 노사가 따로 있을 수 없다"며 "안전한 사업장을 위한 노동조합의 의견도 적극 수렴해 반영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1일 안전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향후 3년간 총 3000억원을 추가로 투자하는 고강도 안전관리 종합대책을 발표한데 이어 5일에는 새로운 안전문화를 정착시키겠다는 '新 안전문화 선포식'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