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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시황] 뉴욕, ECB 부양책 불구 美 고용 실망 '혼조'…유럽↓

다우 0.05% 오른 2만6281.82…국제유가 0.13% 내린 39.74달러

이지운 기자 | jwn@newsprime.co.kr | 2020.06.05 08:56:46
[프라임경제] 미국 뉴욕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의 추가 부양책에도 미국의 주간 실업보험 지표 실망에 투자심리가 약화됐기 때문이다. 

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1.93p(0.05%) 오른 2만6281.82를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52p(0.34%) 내린 3112.35로 장을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67.10p(0.69%) 떨어진 9615.81에 거래를 종료했다. 

시장은 미국 주간 실업보험청구자 수 등 주요 지표와 각국의 추가 부양책, 미·중 갈등 상황 등을 주시했다. 

주요 지수는 이번주 경제 회복 기대감에 큰 폭으로 상승한 후 숨 고르기 장세를 나타냈다. 미국 주간 실업보험청구자 수가 시장 예상에 비해 실망스럽게 나온 점도 증시 하락 압력을 높였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수가 전주보다 24만9000명 줄어든 187만7000명(계절 조정치)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예상치 180만명보다 다소 많았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수가 전주보다 24만9000명 떨어진 187만7000명(계절 조정치)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예상치 180만명보다 다소 많은 수치다. 

신규 보험 청구자 규모가 감소 추세지만, 실제 실업 상황을 더 잘 반영하는 것으로 평가되는 연속 청구 인원이 증가한 점이 불안감을 키웠다는 분석이다. 

미국의 4월 수출은 전월보다 20% 이상 크게 감소하며 무역적자가 494억달러 이상으로 급증한 점도 투자 심리 저해 요인이 됐다. 

이런 가운데 국제유가는 혼조세를 보였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7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0.3%(0.12달러) 상승한 37.4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ICE 선물거래소의 8월물 브렌트유는 강보합세다. 오후 3시30분 기준 배럴당 0.13%(0.05달러) 내린 39.74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감산 합의 연장이 불확실해지면서 뚜렷한 방향성을 찾지 못하는 모습이다.

핵심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는 하루 970만 배럴의 감산합의 시한을 기존 6월 말에서 7월 말로 1개월 연장하기로 의견을 좁혔다. 그러나 다른 산유국들의 합의 준수를 놓고서는 잡음이 새어 나오는 양상이다.

유럽 주요 증시는 유럽의 추가 부양책 발표라는 호재에도 소폭 하락했다.

독일 DAX 지수는 전날보다 0.45% 떨어진 1만2430.56으 장을 마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 역시 0.21% 내린 5011.98을 나타냈다.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50 지수도 0.24% 내려간 3261.67로 거래를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64% 하락한 6341.44로 거래를 마쳤다.

시장은 ECB가 추가로 6000억유로 규모 '팬데믹긴급매입프로그램'(PEPP)을 발표했음에도 약세를 보였다. 

전날 유럽 증시의 상승장에 ECB가 PEPP를 확대할 것이라는 예상이 이미 충분히 반영됐고, 이날 미국의 고용 상황이 예상보다 좋지 않은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하강압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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