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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기업하기 좋은 한국, 투자해달라"

프로로지스 10억달러 유치…'코리아 세일즈' 관심 증폭

이종엽 기자 | lee@newsprime.co.kr | 2008.04.17 10:58:00

   
 
[프라임경제] "저는 주식회사 대한민국 CEO 이명박입니다"

이명박 대통령의 취임 이후 첫 해외 순방지인 미국에서 한국투자환경 설명회가 미국 기업인 400여명과 정재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세계적인 선진물류회사인 프로로지스가 10억달러 투자의사를 밝히는 등 대형 프로젝트의 국내 유치가 가시화됨에 따라 새정부의 경제 정책이 본격적 궤도에 올랐다.

이 대통령, 순방 기간 중 미국 뉴욕(현지시각 16일 오후) 플라자호텔에서 지식경제부가 주최하고, 대한무역진흥공사와 전국경제인연합회가 공동 주관한 '한국 투자환경 설명회'에 참석해 화이자, 프로로지스, 존슨앤존슨, 보잉, 머크, JP모건체이스 등 세계 유수 기업 대표들에게 한국 투자를 요청했다.

이번 행사는 신정부 출범 후 처음으로 민관합동으로 개최되는 한국투자환경설명회로, 이 대통령은 신정부의 경제철학과 국가 브랜드를 홍보함으로써 외국투자가의 확고한 신뢰를 구축하고 한국에 대한 직접적인 투자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주력했다.

이 대통령은 특히 영어로 '글로벌 코리아, 아시아로 통하는 문(Global Korea:A Gate to Asia)'이라는 제목의 기조연설을 해 많은 박수를 받았는데 이날 설명회에는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포스코, LG전자 등 국내기업 관계자들과 함께 노동계 관계자 등과도 함께해 해외투자자들의 한국 투자를 꺼리는 가장 큰 이유로 노조 문제에 대한 부분에 대해서도 새 정부의 최우선 국정과제인 '경제살리기'를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는 모습을 보여줘 큰 반향을 일으켰다.

   

<사진= 이명박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오전 뉴욕 증권거래소를 방문, 니더아워 뉴욕증권거래소 회장의 안내로 개장을 알리는 벨을 누르고 환하게 웃고 있다> .뉴스파트너.

 
특히, 이 대통령은 외국인 투자 환경 개선을 밝히면서 "한국을 모든 부분에서 글로벌 스탠더드가 통용되는 기업하기 좋은 환경으로 탈바꿈 시킬 것"이라며 "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굳건히 하고 모든 규제들은 원점에서 검토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규제개혁, 효율적인 정부, 세제 개선, 법·원칙 확립, 기업친화적 환경 구축 등의 적극적인 변화가 있을 것"을 강조하면서 "저는 대한민국 최초의 CEO출신 대통령"이라며 한국내 외국기업 활동을 위한 각종 지원을 약속했다.

참석한 외국 투자가들은 국내 최초의 CEO 출신 대통령의 탄생과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한 신정부의 강력한 정책의지에 대해 매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대통령의 기조연설 이후 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은 '새로운 대한민국 주식회사(The New Korea INC.)' 제목의 발표를 통해, 신정부 출범 이후 획기적으로 달라질 투자환경의 내용을 적극 홍보하고 한국에 적극 투자해 달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한국은 이미 글로벌 경제에 편입된 개방된 시장임을 강조하며, 신정부의 기업하기 좋은 환경에 대한 정책의지를 설명하고, 외국인투자가 입장에서 투자하기 좋은 품목 산업을 제시하는 등 '대한민국'이라는 상품을 투자가에게 적극 홍보하는데 주력했다.

또한, 아시아의 관문, 탄탄한 내수시장, 우수한 인적자원, IT와 R&D, 다양한 투자기회 등 우리가 가지고 있는 투자 매력요인과 성공잠재력을 참석한 투자가에게 각인시켜 한국시장이 매력적인 투자처이며, 향후 가장 높은 성장 잠재력이 있음을 밝혔다.

한편, 투자환경설명회 '질의·응답 세션'에서 외국인 투자가들은 한국의 노사문제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기도 하였으나, 투자환경설명회에 참석한 한국노총의 장석춘 위원장이 한국노총의 경제살리기 동참의지를 강력하게 언급함으로써 외국인투자가들의 노사문제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는 효과를 거둬 과거와는 다른 시장 환경에 대해 많은 외국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다는 평가다.

또한, 이번 설명회에서는 잠재적인 성과 효과도 있었지만 직접적인 투자 유치도 이뤄내 이 대통령과 새 정부의 역량을 유감없이 보여줬다.

고용창출 및 기술이전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되는 선진물류단지, 게임스튜디오, 자동차부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세계적 기업들과 총 11억 8,000달러의 MOU를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는데, 세계적인 선진물류회사인 프로로지스(ProLogis)가 10억달러 투자의사를 밝히는 등 대형 프로젝트의 국내 유치가 가시화됨으로써, 국내 고용창출 및 선진기술 유입이 촉진될 전망이다.

현재, 지식경제부는 이번에 체결한 MOU 내용의 실천을 지원하기 위해 프로젝트별로 전담 T/F를 구성하는 등 투자유치 사후관리활동을 강화해 나갈 계획으로 알려졌다.

세계 경제를 좌지우지하는 뉴욕에서 일궈낸 이명박 대통령과 새정부의 경제 역량이 한미FTA 문제를 비롯한 미국과의 산적한 경제 현안 문제를 어떻게 풀어 나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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