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우철 완도군수와 사업주 우명석 대표가 지난 21일 군수실에서 면담을 마치고 악수를 하고 있다. ⓒ 완도군
[프라임경제] 완도군 지역 갈등의 중심에 있던 고금면 돈사 건립문제가 2년 만에 마침표를 찍었다.
사업주의 사업 포기 결정적인 이유는 신우철 군수의 지속적인 설득과 돈사 문제로 고향에서 더 이상 주민과 행정간 갈등이 발생하지 않길 바라는 사업주의 마음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지난 1일 고금면사무소에서 실시된 신 군수의 '현장소통 이동군수실'이 큰 역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신 군수는 "고금 돈사 건립과 관련해 군수로서 모든 책임을 통감하고 끝까지 책임을 지고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지난 21일, 신우철 군수는 사업주인 우명석 대표와의 면담을 통해 사업주의 고향을 위한 대승적인 차원에서 사업 포기라는 결단을 이끌어내 지역 갈등의 중심에 있던 돈사 건립 문제에 마침표를 찍게 됐다.
군은 그동안 고금 돈사 건립 문제를 해결하고자 건축허가 취소처분 취소 소송에서 지난 3월30일 대법원 최종 패소 후 사정 변경에 의한 건축허가 재취소와 협상을 통한 해결 등 2가지 방안을 진행했다.
고금면 돈사건립반대대책위와 주민들은 소송이 장기간 진행되고 승소가 불확실하기 때문에 사업주와 협상을 통한 해결책 모색을 요구해 왔다. 이에 군에서는 주민들의 요구에 따라 사업주와 꾸준한 대화 및 설득을 통한 협상에 최선을 다해왔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사업주에게 "사업을 추진하면서 마음의 상처가 많았음에도 허심탄회한 대화를 통해 사업 포기라는 큰 결단을 내려주신 것에 대해 정말 고맙고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그동안 돈사 건립 문제로 고생이 많았던 고금면민들께 죄송하고, 끝까지 믿어줘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더 이상 돈사와 관련된 지역 갈등이 발생되지 않길 바라고, 오로지 군민 행복과 완도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 해 흔들림 없이 군정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돈사 문제가 해결됐다는 소식에 고금면 주민들은 일제히 환영의 뜻을 나타냈고, 고금면 전역에 걸려있던 70여 개의 돈사 반대 현수막이 철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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