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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보사 1분기 엇갈린 성적표…'변액보증분비금' 부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증시 급락 영향

이지운 기자 | jwn@newsprime.co.kr | 2020.05.18 11:06:53
[프라임경제] 국내 주요 생명보험사들은 코로나19 확산 여파와 변액보증준비금 적립 부담으로 인해 각각 엇갈린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국내 주요 생명보험사들은 코로나19 확산 여파와 변액보증준비금 적립 부담으로 인해 각각 엇갈린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 연합뉴스

1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032830)의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은 256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4% 감소했다. 이는 책임준비금 추가적립 부담이 실적 부진의 원인으로 지목됐다. 다만 부동산 매각이인 1730억원을 포함한 매각이익 실현을 통해 실적악화를 어느 정도 방어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의 1분기 순이익도 지난해와 비교해 20% 이상 급감했다. 신한생명은 39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3%, 오렌지라이프는 59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9% 각각 감소했다. KB생명보험도 마찬가지로 1분기 순이익이 59억원으로 35.2% 감소했다.

수입보험료 부문에서 신한생명은 전년 동기 대비 5.6%, 오렌지라이프는 16.7% 줄었다. 

반면 한화생명(088350), 미래에셋생명(085620 당기순이익은 증가했다. 먼저 한화생명은 1분기 당기순이익이 47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 올랐다. 코로나19 확산에도 불구, 수입보험료가 전년 동기 대비 7.4% 증가한 3조4170억원을 나타냈다. 이에 따라 보장성 수입보험료 비중도 58%를 유지했다. 

미래에셋생명도 1분기 순이익이 30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5.3% 증가했다. 증시 급락에도 불구하고 변액 자산이 오히려 증가한 점이 눈에 띈다. 

동양생명 또한 1분기 당기순이익이 636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61.6% 늘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조857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6% 증가했다. 

교보증권 김지영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생보사들은 보험청구 증가에 따른 위험손해율 상승과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주식시장 부진에 따른 변액보험 관련 책임준비금 적립액 부담에 따른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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