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주노총 공공연대는 11일 오후 광주광역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통약자이동센터 사무처장의 임금인상을 승인한 광주광역시를 규탄했다. ⓒ 프라임경제
민주노총 공공연대는 11일 오후 광주광역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센터 사무처장이 2019년 11월 기본급만 무려 106만9400원(37.11%)을 인상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2019년 11월 센터 사무처장 기본급 인상은 광주시 산하기관 부기관장급으로 인상 전 2019년 지방공무원 5급 5호봉(288만1100원)에서 5급 15호봉(395만500원)으로 한꺼번에 무려 10호봉을 인상한 것이다"라고 따졌다.
특히 "센터는 단체협약 위반 기소 의견 송치,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근로기준법 위반, 불합리한 규정 및 평가로 부당해고와 부당 징계를 일삼아 법적 분쟁의 빌미를 지속하면서 센터 내 갈등이 극에 달해 있는데, 정작 사무처장은 자신의 업무능력 부족으로 저평가 되고 있음에도 본인의 연봉 올리기에만 급급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각종 수당과 퇴직금까지 고려한다면 사무처장의 인상액이 더 늘어난다"면서 "현재는 평소 이용자 수가 많은 업무 특성으로 인해 센터 구성원들이 저임금 고강도 노동환경 속에서 일 9시간과 휴무 근무를 통해 다른 기관의 통상임금(8시간, 주5일 근무)을 받고 있는 현실이다"라고 강조했다.
정형택 민주노총 광주본부 본부장은 "사무처장이 평소 평일 연장근무에 휴일근무까지 하면서 수당을 챙겨간 것으로 안다"면서 "시는 사무처장이 제대로 일을 하고 수당을 받아갔는지 철저히 조사해서 부당한 수령이 있다면 환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천재홍 센터 지회장은 "비상식적이고 자기 잇속만 챙기는 비도덕적 행위를 절대 용납할 수 없으며, 센터 구성원들의 권익 신장에는 무관심하면서 자신의 이익만 챙기는 센터 사무처장의 즉각적인 퇴진을 광주시에 강력히 요구한다"고 밝혔다.
민주노총 공공연대는 광주시에 △센터 사무처장을 즉각 퇴진 △센터 내부적 문제에 대한 철저한 감사와 인적 쇄신△불합리한 센터 구성원들의 임금체계 개선 △기관의 법적 지위를 보장과 구성원들의 신분을 제도적으로 보장할 것 등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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