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충남 보령해양경찰서(서장 성대훈)는 8일 오후 12시30분경 보령시 주교면 소재갯벌에서 고립된 부녀를 구조했다고 밝혔다.

8일 보령해경이 갯벌에서 조개채취 중 고립된 부녀를 긴급 구조하고 있다 . ⓒ 보령해경
구조된 박모씨(50세, 여)는 어버이날을 맞아 부친(89세, 남)이 살고 있는 보령시에 방문해 부친과 함께 갯벌에서 조개를 채취했다.
조개를 채취 후 육상으로 이동 중 체력이 고갈돼 나오지 못하는 모습을 보고 같이 온 일행(박모씨 남편)이 신고를 했다.
신고를 접수한 상황실은 해경구조대와 대천파출소를 현장에 신속하게 출동시켰다. 육상으로부터 약 400m 떨어진 갯벌에서 부녀를 확인하고 신속하게 이동해 구조할 수 있었다.

70대 남성이 고립돼 해경구조대가 구조하고 있다. ⓒ 보령해경
구조 당시 부녀는 체력이 떨어져 갯벌을 자력으로 빠져나오기 힘든 상황이었다. 도착한 구조대원의 도움을 받아 육상으로 안전하게 나올 수 있었다.
또한 상황실에서는 만약의 상황을 대비해 인근해상에 연안구조정을 배치했고 당시 썰물에서 밀물로 바뀌어 가슴까지 바닷물이 들어온 상태였으며 조금만 늦었더라면 위험할 수 있는 급박한 상황이었다.
한편 오늘 자정, 인근의 갯벌에서도 70대 남성이 고립돼 해경구조대에 구조되는 등 최근 고립사고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
성대훈 서장은 "최근 코로나 관련 생활 속 거리두기가 시행되고 날씨가 따뜻해져 갯벌을 찾는 관광객들이 급증하고 있다"며 "이번 주말을 맞아 갯벌을 방문할 관광객은 반드시 바다 물때를 확인하고 만조시간 30분전에 육상으로 이동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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