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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 코로나19 영향 1분기 실적 부진…향후 매출 회복세 '주목'

"5월 소비심리 회복…기존점 매출 정상화 가능성"

이지운 기자 | jwn@newsprime.co.kr | 2020.05.08 08:59:54
[프라임경제] 키움증권은 현대백화점(069960)에 대해 1분기 실적 부진보다는 매출 회복 흐름에 주목해야 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9만5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8일 키움증권에 따르면 현대백화점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80% 떨어진 149억원으로 시장 컨센서를 밑돌았다. 

이는 코로나19 영향으로 백화점 기존점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6% 역신장했고, 마진이 비교적 높은 의류·잡화 매출이 전년 대비 30% 감소하며 수익성이 악화됐다.

특히, 코로나19 영향이 컸던 영남권 점포들의 경우 트래픽이 크게 떨어지면서 큰 폭의 매출 하락이 발생했다.

면세점은 동대문점 오픈 영향으로 총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했다. 영업적자도 전년 동기 대비 42억원 축소됐는데, 지난해 1분기 무역센터점의 판촉비 레벨이 초기 오픈 영향으로 높았기 때문이다.(무역센터점 영업적자 -160억원대)

그러나 1분기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동사 실적 회복에 대한 기대감은 점차 강해질 것으로 판단된다. 

박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영향으로 타격을 받았던 백화점 매출이 강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현대백화점 기존점 성장률은 3월에 -20% 이상으로 크게 부진했지만, 4월에 -10% 수준까지 회복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5월은 전년 동기 대비 휴일 수도 증가하고, 4월 대비 소비심리도 회복되고 있기 때문에, 기존점 매출이 대체로 정상화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2분기 면세점 매출은 올해 2월 동대문점 오픈 영향으로 1분기 대비 매출이 성장할 것으로 판단된다. 더불어 최근 재고 면세품에 대해 물품 공급자 외의 제3자에 대한 국외 반송이 허용되면서, 5월부터 대형 다이고(보따리상) 수요 중심으로 매출이 반등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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