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21세기는 다문화시대다. 이에 한국의 국제적 위상과 맞물려 내국인과 국내 체류 외국인이 서로 상생할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점점 높아져 가고 있다.

명지대 산업대학원 정지윤 교수. ⓒ 프라임경제
이런 가운데 명지대 산업대학원 정지윤 교수(국제교류경영학 전공)가 국가와 국가간 상호 교류에서 문화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역설하며 현장 경험을 자료화하고 학문을 정립하는 등 학계에서 새로운 변화를 일으켜 가고 있다.
정교수는 명지대학교 관광대학원 관광학과 이민학 석사 1호로, 이전에 캐나다, 동남아시아, 중국, 유럽 등 해외 이민 송출업무 등에 종사했던 경험을 토대로 현장을 우선으로 뛰어다녔다.
이를 통해 명지대 대학원이 다문화 학문을 최초로 전개해가는 동안에 '인내와 마찰'의 시간을 견디며 누구도 나서지 않았던 관련 취업처와 직업군 등을 개발했다.

2019년 상반기 국제교류경영전공 탐방교육 개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프라임경제
"다문화 학문은 일자리를 창출하는 학문이다"는 정 교수는 기존의 다문화가 다문화가정을 지원하는 복지정책 정도였다면 이제는 더 나아가 새로운 직업군을 만드는 분야로 인식을 바꿀 필요가 있다고 말한다.
이에 따라 다문화 사회 전문가 직업군을 기존 1만2000개 직업군에 접목시켰다.
가령 다문화 관련 직업군을 내 세운다면 그 안에 구체적인 직업군을 다시 분류해 다문화가정상담사, 다문화사회교육전문가, 의료관광행정사, 재외공관사증담당행정사, 국제결혼행정사, 수출입자녀코디네이터, 투자이민상담사, 유학생코디네이터, 이민자적응지원행정사 등 취업처를 연구 개발한 것이다.
이와 함께 정 교수는 글로벌 이민 및 다문화 정책에 걸맞게 교육부와 법무부 등 20개 중앙부처, 17개 시·도 및 지자체, 민간단체 등과 토론과 발표를 이어가며 현장체험과 이론을 겸비한 다문화사회 전문가들의 절대적 필요성을 주창하며 이들과 협업을 잘 이뤄가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다.
최근에 합천군으로부터 자문 위촉을 받은 것도 이런 이유에서다. 합천에 세워질 국제복합도시는 역 이민지와 다문화가정의 한국 내 안정적 정착을 위해 건설하는 것이다.
합천국제복합도시가 잘 구축된다면 이민, 다문화가정은 물론 다문화 전문인력들도 마음껏 역량을 펼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러면서 필요한 곳이라면 어느 곳이든 마다 않고 자문을 하며 바쁘게 현장을 누볐다.
이외에도 정지윤 교수는 문화소셜 전문가로 MBC라디오, 다문화TV, 재외동포신문 등 언론매체에 기고했고, 서울교육방송 논설위원과 다문화교육위원장으로 폭넓게 활동하는 등 지속해서 목소리를 냈다.
이처럼 현장밀착 따뜻한 학문을 추구한 공로로 대한민국 국회외교통일위원장 표창, 대한안전경영과학회 학술발표 우수상, 명지대학교 산업대학원 자랑스런 명지인 등 다수의 상을 수상했다.
헤럴드경제, 코리아헤럴드가 주최하고 월간 파워코리아가 주관한 '2020 대한민국 교육산업대상'에서 '다문화교육 부문 대상'을 수상한 정지윤 교수는 제자들을 많이 키워 "앞으로는 국내 체류 외국인 근로자 고용업종 중 '어업, 농·축산업, 건설업, 서비스업, 제조업' 등도 이민, 다문화 직업군에 접목시킬 수 있는 방안을 찾으려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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