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한 LNG선. ⓒ 대우조선해양
[프라임경제] 기대감을 모았던 카타르 액화천연가스(이하 LNG)프로젝트 첫 수주는 중국 조선소에 돌아갔음에도 국내 조선업계가 이유 있는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다.
이는 유가 하락과 더불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자칫 연기될 수 있었던 카타르 LNG프로젝트가 시작된데 의의가 있다며, 기술력 우위를 바탕으로 남은 LNG선 '싹쓸이 수주'를 자신하고 있기 때문.
특히 이번 카타르 LNG프로젝트 시작을 필두로 모잠비크와 러시아 LNG프로젝트의 LNG선 발주계획도 속속 전개될 것이라는 기대감 또한 높아지고 있다.
올해 1분기 국내 조선사들은 총 36만CGT(표준화물선 환산톤수)를 수주해 151만CGT를 수주한 중국에 뒤쳐져 있다.
그러나 카타르 LNG프로젝트의 남은 발주물량과 모잠비크와 러시아 LNG프로젝트가 본격화되면 기술력 우위에 있는 국내 조선사들이 LNG선 릴레이 수주로 중국과의 격차를 뒤집는 것은 시간문제라는 게 업계 관측이다.
실제로 국내 조선사들은 지난해 말 잇달아 LNG선 수주에 성공하며, 앞서고 있던 중국의 선박 수주량을 뒤집은 바 있다.
여기에 중국 철강사들이 철강 생산을 늘리고 있어 이에 따른 저가 유지 중인 후판 가격으로 인해 가격 경쟁력에 우위가 있는 중국과의 수주 경쟁에도 힘을 보탤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 관계자는 "가스 수요가 한국과 일본 대비 월등히 높은 중국이 카타르 가스를 사주는 조건으로 수주를 따낸 것"이라며 "카타르 LNG프로젝트의 남은 발주 물량은 국내 조선소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