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20대 국회가 사실상 임무 종료를 준비하는 가운데, 원포인트 개헌안을 본회의에 회부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다른 법안과의 처리를 연동하지 않고 오로지 이 이슈만 다루는 원픽 방식이 될 가능성이 높다.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4일 문희상 국회의장을 면담한 뒤 "8일에는 헌법과 관련해 절차를 종료시키는 방안만 갖고, 나머지 법안은 신임 원내대표들이 자리를 잡아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현재 국회에는 개헌안이 제출돼 있다. 국민발안권을 담은 것으로 다른 내용이 없다. 이에 따라 이른 바 국민발안을 발판으로 다른 이슈를 쉽게 처리하려는 포석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20대 국회에서 국민발안제 원포인트 개헌안이 통과되면, 21대 국회에서 여러 의제를 두고 갑론을박하지 않고도 개헌 추진이 가능해진다는 점을 고려한 의견이다. 문재인 정부가 집권 초 개헌을 추진했다 좌초한 상황에서 의미가 있는 시각이다.
문제는 미래통합당이 이런 회의 일정에 소극적인 상황. 당내 일정을 이유로 들고 있으나 실제로 당 중진들은 개헌안 자체에 대한 회의적 시각과 불만을 바탕에 깔고 있다는 풀이가 나온다.
이런 상황에서, 개헌안 의결 시한이 오는 9일인 점을 고려해 8일 본회의를 열고 개헌안 절차만 밟자는 제안을 이 원내대표가 미래통합당에 던진 것으로 볼 수 있다.
이 원내대표의 이런 의견에 문 의장도 기본적으로 찬성이다. 문 의장은 정족수가 채워지지 않더라도 일단 8일 국민발안제 개헌안을 표결에 넘길 것으로 전망된다. 문 의장은 대신 남은 법안 처리를 위해 야권과 논의해 다른 회의 일정을 잡아보도록 이 원내대표에서 주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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