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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 시절 장학금 받은 조은이 약사, 강진장학재단에 환원 기탁

 

장철호 기자 | jch2580@gmail.com | 2020.05.03 22:05:50

지난 5월 1일 전남대병원 약사 조은이 씨(우)가 아버지인 조경언 작천면장(좌)과 함께 강진군민장학재단 이승옥 이사장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강진군

[프라임경제] 강진군민장학재단(이사장 이승옥)은 지난 1일 장학금 수혜자였던 조은이 씨(27·약사)가 2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고 3일 밝혔다.

현재 전남대학교병원 약사로 재직중인 조은이 씨는 강진여중 출신으로 덕성여대 2학년 재학 중에 약학대학입문자격시험(PEET)에 합격한 뒤 전남대학교 약학대학에 편입해 올해 3월 전남대학교병원에 입사했다.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6년 동안 600만원의 장학금을 받은 바 있는 조 씨는 "강진군민의 기탁금으로 이뤄진 장학재단의 응원 덕분에 약사의 꿈을 이룰 수 있었다"며 "제가 받았던 따뜻한 마음을 후배들에게도 베풀고 싶다는 생각에 장학금을 기탁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승옥 강진군민장학재단 이사장은 "통과하기 어려운 약학대학입문자격시험에 합격해 훌륭한 사회인이 된 것을 축하하며, 땀 흘려 번 첫 월급을 장학재단에 맡겨주신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고 답했다. 

조은이씨는 조경언 작천면장의 차녀로서, 아버지, 어머니, 오빠까지 포함 4인 가족 모두가 자발적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1인 1계좌 갖기 운동'에 동참해 지난달부터 강진군민장학재단에 월 1만원씩 자동이체를 하고 있다.

조은이 씨의 강진군민장학재단 기탁은 학창시절 장학금 수혜자로서 직장인이 되어 사회에 환원하는 미담사례로 지난해 11월 송현석 씨와 12월 권수빈 씨에 이어 세 번째이다. 

강진군민장학재단은 올해 들어 1억6000만원의 장학금이 기탁됐으며, 168억1400만원의 인재육성기금이 조성됐다.

한편 장학재단은 자발적인 기부문화를 확산하고 더 많은 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1인 1계좌(5000원) 갖기 운동'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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