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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시 '경남·진주형' 긴급 재난지원금 최고 150만원 지급

오는 4일 취약계층 4만4000가구 별도 신청 없이 즉시 현금 이체

강경우 기자 | kkw4959@hanmail.net | 2020.05.01 13:59:50

조규일 진주시장이 '경남·진주형' 긴급 재난지원금을 발표하고 있다. = 강경우 기자

[프라임경제] 지난달 30일 전 국민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2차 추경예산이 통과되면서 조규일 진주시장은 1일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 재난지원금을 지자체 지원금과 별도로 중복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조규일 시장은 "시는 지난달 23일부터 경남도와 '진주형'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하고 있다"며 "당초 경남도는 정부 지원금이 전액 국비로 충당되지 않으면 중복지급을 하지 않는다는 방침이었으나 어려운 민생상황을 고려해 모든 시민에게 중복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중복지원으로 '경남·진주형' 재난지원금 50만원과 정부 지원금 100만원을 포함해 4인 가구 기준 최대 150만원을 지급한다"며 "정부 재난지원금 지급에 소요되는 980억원 중 시 부담 예산 78억원과 '진주형' 재난지원금을 포함해 진주시 부담금은 모두 185억원"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시 재정 여건상 185억원은 적은 돈이 아니지만 지금의 경제 비상상황에서 시민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지원을 신속하게 추진하기로 했다"며 "지방재정의 한계로 고심하지만 시민 생활안정과 경제회복에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자 중복 지급을 결정했다"고 강조했다.

진주시 정부 긴급재난지원금은 모든 시민을 대상으로 △1인 가구 40만원 △2인 가구 60만원 △3인 가구 80만원 △4인 이상 가구 100만원을 각각 지급한다.

이중 계좌번호가 확보된 취약계층 4만4000여가구는 오는 4일 별도의 신청 없이 즉시 현금 이체하며, 정부 재난지원금은 오는 11일 온라인 신청을 받은 후 13일부터 지급한다. 방문신청은 18일부터 가능하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지역경제는 우리 삶의 뿌리"라며 "시민들의 삶의 근간이 흔들리지 않도록 모든 방안을 총동원해 지역경제를 지켜내고, 하루빨리 정상궤도에 오를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신속하고 원활한 지원금 지급을 위해 부시장을 단장으로 지급결정팀, 운영팀, 인력관리팀 등 3개반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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