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라임경제] 전남도의회 이민준 부의장이 본인의 치적을 부풀린 홍보 활동으로 빈축을 사고 있다.
전남도의회 의원들은 28일 전남도의회 5층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4세대 원형 방사광가속기의 나주혁신도시 유치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부지 선정 조건 개선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기자회견은 25명의 도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체 도의원들을 대표해서 이민준 부의장이 성명서를 읽었다.
그럼에도 불구, 이민준 부의장은 개인 이민준 의원 자격으로 '전남도의회 이민준 의원, 방사광가속기 부지 선정 기준 개선 촉구 기자회견'이란 제하의 보도자료를 보냈다.
해당 자료에는 이민준 의원이 도의회 의원들과 함께 '방사광가속기 부지 선정 기준에 대한 개선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고 적시하면서도, 자료의 주체는 개인 이민준이었다.
전남도의원들은 이날 △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나주혁신도시에 유치 △ 안보차원에서 대형 국가시설의 분산 배치 △ 나주혁신도시가 최적의 입지 조건 인 점 등 3가지의 당위성을 제시했다.
또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4세대 원형 방사광가속기를 '한전공대 설립 기본계획'에 포함시켜, 호남의 민심은 방사광가속기의 나주혁신도시 유치를 기정 사실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호남권의 연구역량과 산업기반을 획기적으로 확충하고, 국가균형발전을 통한 새로운 국가의 동력확보를 위해 4세대 원형 방사광가속기가 나주혁신도시에 유치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했던 한 도의원은 "오늘 기자회견은 4세대 원형 방사광가속기가 나주혁신도시에 유치돼야 하는 당위성을 설명한 것"이라면서 "개인 실적으로 보도자료를 보낸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꼬집었다.
이에 대해 이민준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는 사무국 직원들과 협의해서 작성했고, 성명서를 읽은 사람이 저 이기 때문에 그렇게 보도자료를 냈다"면서 "치적을 과도하게 홍보하기 위한 의도는 아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