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현대중공업그룹의 전력기기 및 에너지솔루션 계열사 현대일렉트릭(267260)이 5분기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현대일렉트릭은 2020년 1분기 연결기준 매출 3864억원, 영업이익 43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27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2018년 4분기 이후 5분기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한 것.

현대일렉트릭 2020년 1분기 실적 도표. ⓒ 현대일렉트릭
현대일렉트릭은 이와 관련 "수익성 위주의 수주전략과 긴축 경영 등 원가절감 노력으로 이익이 났다"고 설명했다.
실제 지난해 하반기 고압차단기, 전력변압기 등 초고압기기부문에서 수익성 위주의 수주 전략을 통해 계약한 사업들이 이번 분기 매출에 반영됐다. 또한 2018년부터 2년 간 실시한 강도 높은 비상경영 결과 인력 효율화와 경비 절감을 이뤄낸 것도 흑자 실현에 한몫했다.
현대일렉트릭은 앞으로 개발도상국 사업과 사우디 아람코 관련 공사 입찰에 적극 참여해서 수익성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력 ICT(정보통신기술) 솔루션 사업 영역도 확대할 방침이다.
현대일렉트릭 관계자는 "선별적 수주 전략을 펼쳐 사업 내실화를 추진하고 있다"며 "오랜 노하우를 바탕으로 ICT 기반 지능형 솔루션 사업을 전개해 흑자 달성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일렉트릭은 지난 2월 현대건설과 전력인프라 및 에너지 신사업 MOU(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정부의 '재생에너지 3020'정책에 발맞춰 신재생 및 스마트전력 시장 경쟁력 강화에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