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우리금융그룹(회장 손태승)이 올 1분기 5182억원에 그치는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대비 8.9% 감소한 수치다.
다만 우리금융 관계자는 1분기 실적과 관련해 "1분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여파에도 수익구조 개선 등을 통해 순영업수익이 호조를 이룬 결과"라고 설명했다.
실제 이자이익과 비이자이익으로 구성된 순영업수익(1조7769억원)은 전년대비 3.0% 증가했다.
이자이익은 시장금리 하락 추세에도 핵심예금 유치 노력 성과로 조달비용이 감소하면서 0.6% 늘어난 것이다. 비이자이익 역시 신규 편입된 자회사들 손익기여가 본격화되며 15.9% 증가했다.
대출자산은 1분기 기업대출 증가(5.7%) 영향으로 전년말과 비교해 2.8% 확대됐다.
자산건전성(우리은행 기준) 부문의 경우 경기침체로 인한 건전성 훼손 우려에도 불구, 고정이하여신(NPL) 비율과 연체율이 각각 0.40%, 0.31%를 기록하는 등 안정적으로 관리됐다는 평가다.
아울러 우량자산 비율이 85.8%, 고정이하여신(NPL) 커버리지 비율도 120.7%로 양호했다. 최근 몇 년간 건전성을 중시한 여신문화 확산과 리스크관리 능력 향상의 결과라는 설명이다.
지난해 우리금융에 편입된 우리자산신탁·우리자산운용·우리글로벌자산운용 등 자회사 경영성과가 본격적으로 반영됐다.
자기자본이익률(ROE)는 9.57%, 총자산순이익률(ROA)는 0.61%를 달성했다.
주요 자회사별 연결 당기순이익은 △우리은행 5057억원 △우리카드 510억원 △우리종합금융 134억원을 나타냈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큰 도전에 직면한 것은 사실이지만, 펀더멘털이 과거 금융위기 때완 완전히 다른 수준"이라며 "지난 몇년에 걸쳐 일궈낸 안정적인 수익창출 능력과 탄탄한 건전성 관리 능력으로 불확실성을 충분히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