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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시민당, 차명 투기 논란 양정숙 당선자 제명 등 검토

 

임혜현 기자 | tea@newsprime.co.kr | 2020.04.28 13:49:09

[프라임경제] 더불어시민당이 재산 증식 과정에 의혹이 제기된 양정숙 국회의원 당선자를 제명하고 고발도 검토한다.

제윤경 더불어시민당 수석대변인은 28일 "양 당선자 부동산 문제와 관련해 곧 윤리위를 열어 당이 가장 강도 높은 조치를 취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그는 "당적 박탈 및 수사기관 고발을 통한 강제조사를 거쳐 당선자가 져야 할 엄중한 사법적 정치적 책임을 지게 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더불어시민당에서는 양 당선자는 언론 보도와 후보자 검증 과정 등 의혹 제기로 그간 사실관계를 조사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제 수석대변인은 "불성실한 소명과 자료제출 회피, 가족들 간 입맞추기로 인해 당이 할 수 있는 강제 조사의 한계에 직면했다"고 말했다. 또한 "(총선 전) 당사자에게 후보자직 자진사퇴를 요구했으나 본인이 불응했다"고도 언급했다. 당 차원의 조사를 이어가는 대신 제명 등 처리 이후 수사 등으로 의혹을 털어내야 한다는 판단을 당 차원에서 내렸다는 풀이가 나온다.

양 당선인자는 4년 전과 대비, 약 43억원의 재산이 늘었는데 이 과정에서 가족 명의를 활용했다는 논란과 함께 조세 포탈 의혹도 뒤따랐다. 더불어시민당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비례정당으로, 문재인 정부가 부동산 가격 안정을 위해 매달리는 상황에서 소속 정치인의 부정한 수단을 동원한 투기 의혹이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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