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포스코(005490)의 2020년 1분기 영업이익(연결 기준)이 전년 동기 대비 40% 넘게 급감한데 이어 매출액과 순이익도 모두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포스코는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17% 줄어든 14조 5458억원, 영업이익은 41.37% 감소한 7053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44.2% 감소한 4347억원으로 집계됐다.
포스코가 이 같은 부진한 실적을 거둔 배경에는 핵심사업인 철강부문의 부진에 있다. 1분기 철강부문 영업이익은 3828억원으로, 이는 전년 동기(8932억원)와 비교해 57.1% 감소했다. 실제 조강생산량은 2019년 940만톤에서 906만톤으로, 제품생산량은 904만톤에서 872만톤으로 줄었다.
별도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8% 하락한 6조 9699억원, 영업이익은 45.0% 줄어든 4581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32.5% 감소한 4530억원으로 집계됐다.
다만 포스코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확산하기 전 1월까지 3조3000억원 규모의 상환용 자금을 선제 조달해 유동성을 높였다.
이에 기업의 안정성 지표로 활용되는 유동 비율은 별도 1분기 기준 497.1%로 지난해 1분기(422.7%)보다 개선됐다. 유동자산에 포함되는 자금시재는 별도 기준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약 4조원 증가한 11조7000억원이다.
포스코 측은 "코로나19의 글로벌 확산에 따라 자동차, 건설 등 수요 산업 불황으로 철강 수요가 감소하고 제품 가격은 하락하는 어려운 상황이 이어질 것"이라며 "경영환경의 변화에 따라 생산·판매 활동을 유연하게 운영하는 등 생산 관련성이 적은 간접비용의 극한적 절감, 투자 우선순위 조정 등 고강도 대책을 실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