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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기업안정화 지원 · 고위험상품 불완전판매 감독"

손병두 부위원장 "금융권 역할 어느 때보다 중요"

김화평 기자 | khp@newsprime.co.kr | 2020.04.23 12:04:00
[프라임경제] 금융위원회(이하 금융위)가 23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금융위원회 대회의실에서 손병두 부위원장 주재로 시중은행·정책금융기관·금융협회 등이 참석하는 금융권 간담회를 개최했다.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시중은행 부행장과 금융협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코로나19 대응 기업 지원을 위한 금융권 간담회에서 발언 중인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왼쪽에서 두 번째) 모습. ⓒ 연합뉴스



이날 간담회에서는 최근 정부가 발표한 '기업안정화 지원방안'과 '금융규제 유연화 방안'에 대해 설명하고, 기업들을 지원하기 위한 금융권의 적극적인 역할에 대해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기업안정화 지원방안이 원활하게 시행돼 조속한 고용 및 기업안정을 이루기 위해서는 금융권의 역할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는 점에 공감했다. 
 
금융위원회는 금번 금융규제 유연화 방안의 취지에 맞춰 기업이 자금부족에 따른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기로 했다. 

손병두 부위원장은 "3월24일에 발표한 '100조원 + a 민생·금융안정 패키지 프로그램'으로 소상공인·중소기업 지원과 시장안정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나 여전히 한계가 있다"며 "기업안정화 지원방안의 일환으로 우선 약 40조원 규모의 '기간산업안정기금'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기금은 국민경제와 고용에 미치는 영향이 큰 기간산업(항공· 해운·조선·자동차·일반기계·전력·통신 등)의 유동성과 자본 확충을 지원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기존의 '100조원 + a 프로그램'을 보강해 소상공인 지원 확대를 위한 2단계 프로그램을 10조원 규모로 새롭게 준비할 것이며 중견·대기업 대상 P-CBO(신규로 발행되는 채권을 기초자산으로 삼는 자산담보부증권)도 5조원 추가 확대할 것"을 예고했다. 

이날 금융위원회는 고위험상품 투자에 신중해야 한다는 입장도 밝혔다. 

손 부위원장은 "경제 및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큰 상황인데도 최근 고위험·고수익 금융상품 판매가 다시 증가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며 "금융당국은 시세 조종 등 주식시장의 교란행위를 단속하는 한편, 향후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금융투자상품 판매 과정에서 불완전 판매소지가 없는지 지속적으로 관리·감독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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