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이명박 대통령은 총선이 끝난 지 나흘만인 13일 오전 기자회견을 통해 타협과 통합의 정치, 서민경제 회생, 공공 및 민간부문 개혁 등을 중심으로 한 새 정부 국정방향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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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번 4·9 총선 결과에 대해 “우리 국민이 정치보다 앞서가고 있다는 사실은 이번에 다시 한번 확인됐다”면서 “이제 더 이상 좌고우면하지 말고 타협과 통합의 정치를 펴면서 경제 살리기와 민생 챙기기에 매진하라는 준엄한 명령”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또 “저는 지난 대선에서 기업으로부터 한 푼의 돈도 받지 않았다”면서 “이는 우리 선거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이제 대한민국에서 돈 선거는 영원히 추방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어 “여기서 한걸음 더 나아가 아니면 말고 식의 음해와 흑색선전도 반드시 추방돼야 한다”면서 “우리 사회가 부정부패를 없애고 선진화로 가기 위해서는 이것부터 제도적으로 뿌리내려야 한다”고 역설했다.
이 대통령은 ‘민생경제 살리기’를 특히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여야간 처리키로 합의된 법안은 18대 국회 개원까지 기다릴 것 없이 17대 국회 임기 중에 마무리돼야 한다”며 5월 임시국회를 요청했다.
이 대통령은 최근 대내외 경제여건이 악화일로에 있으나 이를 오히려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5월 임시국회 때 여야가 협력해 민생법안을 처리해야 한다는 점을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5월 국회에서 처리해야 할 현안 관련 법안으로 △한미FTA(자유무역협정) 비준 △공정거래법 등 기업규제 완화 관련법 △교원평가제도의 법제화 등을 꼽았다.
이 대통령은 “정부는 과반의석을 만들어준 국민의 뜻을 받들어 대한민국을 선진화하는 일에 전념하겠다”면서 “기업이 마음 놓고 투자해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들고 서민경제가 살아나도록 하는 일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최근 사회문제로 급부상한 아동 상대 흉악범죄와 식품안전 관련 범죄에 대해 “결코 용납할 수 없는 중대범죄”라면서 “국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관련 범죄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는 법안도 하루빨리 국회에서 처리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미국과 일본 순방과 관련 이 대통령은 “실용외교의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으며, 북한과의 갈등 국면에 대해선 “새로운 국제질서에 적응할 수 있도록 변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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