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최태원 SK그룹 회장 측 "노소영 관장 여론전, 공정한 재판 침해"

비공개 이혼소송 원칙 위배 논란…혼외자 가족수용 진정성 의혹

박지혜 기자 | pjh@newsprime.co.kr | 2020.04.10 11:10:51
[프라임경제] 이혼 소송 중인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이 비공개로 진행된 재판 내용을 공개하자, 최태원 SK그룹 회장 측은 이혼소송 관련 여론전은 공정한 재판 침해라며 반박했다.

최태원 SK 회장(왼쪽)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이 2018년 1월16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가정법원에서 열린 이혼소송 2회 조정기일에 각각 출석하고 있다. ⓒ 연합뉴스


지난 7일 서울가정법원 가사2부(부장판사 전연숙)가 진행한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이혼소송 1회 변론기일에서 노 관장 측은 "최 회장이 먼저 이혼소송을 취하하고 가정으로 돌아온다면 위자료와 재산분할 청구소송을 취하 하겠다"는 입장을 재판부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같은 내용은 재판이 끝난 직후 바로 공개됐다.

9일 법조계에 따르면, 최 회장 측 법률 대리인은 "반소에 비추어 볼 때 실제로는 피고도 이혼 의사가 확고하면서도 언론에는 가정을 지키려는 것처럼 하는 것은 대중의 감성을 이용한 여론전일 뿐 그 진정성은 전혀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노 관장이 동거인과의 사이에서 난 자녀도 받아들이겠다는 것은 법적으로도, 현실적으로도 맞지 않는 이야기일 뿐만 아니라 당사자인 자녀에 대한 배려는 조금도 없는 전근대적인 사고"라며 "비공개로 진행돼야 할 법정 내 진술 내용을 피고 측이 구체적으로 외부에 언급하는 것은 매우 유감"이라고 꼬집었다.

앞서 노 관장은 지난해 12월4일 최 회장에 이혼 맞소송을 내면서 이혼 의사를 공개적으로 드러냈다. 이날 노 관장은 자신의 SNS에 최 회장에게 이혼 맞소송을 제기한 심경을 담은 글을 올렸다.

노 관장은 "힘들고 치욕적인 시간을 보낼 때에도, 일말의 희망을 갖고 기다렸다. 그러나 이제는 그 희망이 보이지 않게 됐다"며 "그래서 이제는 남편이 저토록 간절히 원하는 '행복'을 찾아가게 하는 것이 맞지 않나 생각한다"고 밝힌 바 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