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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섭 시장 "광주형일자리 시민들과 함께 극복하고 해법 찾겠다"

"추진 주체 간 갈등과 반목으로 큰 난관에 직면…모든 노력 다할 것"

김성태 기자 | kst@newsprime.co.kr | 2020.04.09 17:31:41

9일 오후 광주 광산구 삼거동 빛그린국가산업단지 내 광주형일자리 완성차 공장 부지에서 열린 광주 노사민정협의회 올해 1차 회의에서 이용섭 광주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이용섭 시장은 광주형 일자리 사업의 근간인 노사상생발전협정서 합의 파기를 선언한 지역 노동계에 대해 조속한 광주형일자리 사업 및 노사민정협의회 복귀를 간곡히 호소했다.

9일 오후 함평군 월야면 빛고을산단 광주글로벌모터스 공장 신축현장에서 열린 노사민정협의회 2020년 1차 회의에 참석한 이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 같이 말했다. 

이 시장은 "내년 9월 자동차 양산 계획에 차질이 없을 것으로 전망되며, 직접 고용 약 1000명 채용도 단계별로 진행되고 있다"면서 "외형적으로는 자동차공장 건설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지만, 추진 주체 간 갈등과 반목으로 큰 난관에 직면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지난 4월2일 한국노총 광주지역본부가 광주형 일자리 협약 파기를 선언하면서 이 사업이 송두리째 흔들리고 있다. 150만 광주시민과 온 국민앞에서 광주형 일자리사업을 성공시키겠다고 약속해 놓고 일방적으로 불참선언한데 대해 매우 유감스럽다"고 말했다.

또, 이 시장은 지난 8일 광주글로벌모터스 주주들이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4월29일까지 노상상생의 정상화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사업진행 여부를 다시 검토하겠다"고 밝힌 것을 거론하며 "우리 광주시는 어떠한 난관에도 굴하지 않고 광주형 일자리 사업을 노사 상생의 일자리 사업으로 성공시키는데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시장은 "광주형 일자리 사업을 성사시키 위해 지난 6년 동안 열정을 쏟아 왔으며, 광주시민들 역시 오랜 기간 동안 이 사업의 성공을 염원해 왔다"고 전제한 뒤  "코로나19로 인해 그 어느 때보다도 지역경제를 살리는데 노사민정이 힘을 합해야 할 절박한 때인데, 협약체결을 파기하고 불참 결정을 한 지역노동계가 진정으로 바라는 뜻이 무엇인지 이해하기 어렵다"고 개탄했다.

이용섭 시장은 일각에서 거론되는 광주시 책임론에 대해서도 회피하지 않았다.

이 시장은 "외형적으로는 광주시가 추진주체로서 사실상 최대 주주로서 통합의 리더십을 발휘하지 못한 데에 기인한다"면서 "저는 광주시의 책임을 피하고 변명할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덧붙여 "더 본질적인 이유는 사업 참여주체들 간의 신뢰부족에 있고 이 광주형 일자리 사업의 기본정신인 노사상생과 원하청 동반성장에 대한 의지가 부족한 데도 기인한다"고 짚었다.

이용섭 시장은 "광주시는 노사간의 현실적 벽을 허물고 혁신적 상생기업을 만드는데 많은 노력을 나름대로 해왔지만 지자체의 노력만으로 현실적 장벽을 무너뜨리는 데는 어려움이 있다는 것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노동계가 불참선언을 한 이 상황에서 (노사민정협의회가) 광주형 일자리 사업을 성공시킬 수 있는 해결책이 무엇인지 제시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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