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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으로 유류 샘플 운송" GS칼텍스, 새로운 물류 형태 제시

올해 상용화가 '목표' 향후 전국 물류센터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 중

오유진 기자 | ouj@newsprime.co.kr | 2020.04.08 18:00:03

GS칼텍스가 기존 소형 선박을 활용하던 것에서 벗어나 드론을 활용해 유류 샘플을 배송하는 방안을 도입할 계획이다. ⓒ GS칼텍스

[프라임경제] GS칼텍스가 드론을 활용해 유류 샘플을 배송하는 방안을 도입할 계획이다. 사측은 이를 통해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GS칼텍스는 인천시 중구 소재 인천물류센터에서 유류 샘플 드론 배송 시연 행사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손명수 국토교통부 차관과 김연명 항공안전기술원 원장, 김기태 GS칼텍스 사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그 동안 GS칼텍스 인천물류센터는 유조선이 해상 부두에 접안해 유류를 하역하기 전 제품 확인을 위해 소형 선박을 통해 유류 샘플을 운반해 왔다. 

이번 드론 배송 시연은 인천물류센터 현장 직원의 이 같은 애로사항을 극복하기 위해 시작된 혁신 아이디어가 사내 공모에 채택되면서 시작됐다. 

이 직원은 GS칼텍스가 2018년 시작한 구성원 자기주도적 체험 프로그램 'SBT(Self-designed Business Trip)'에 선정돼 미국·중국의 드론 우수 사례를 직접 체험했다. 

SBT 프로그램을 통해 체험한 사례를 바탕으로 유류 샘플 드론 배송을 구상하고, 국토교통부와 산업통상자원부의 드론 교통 및 물류 배송 시스템을 활용해 이번 시연까지 이어진 것이라고 GS칼텍스 측은 설명했다.

드론 배송 시연에 활용된 K-드론시스템은 국토교통부가 드론 배송과 드론 택시 활성화를 위해 개발 중인 무인기 관제 시스템이다. K-드론시스템을 활용한 민간 시연은 이번이 첫 사례로 GS칼텍스의 시연을 통해 K-드론시스템이 연구개발 단계를 넘어 초기 실용화 단계로 들어섰다는 점이 입증됐다.

또한 이번 행사에서 선보인 드론과 운송물 용기, 항법장치는 산업통상자원부의 드론 배송 시스템으로 2019년 시작한 배송용 드론 실증 R&D 사업을 통해 개발됐다.

GS칼텍스는 이번 인천물류센터 드론 배송 시연 이후 올해 안에 상용화를 위해 지속 노력할 계획이며, 향후 전국 물류센터로 확대해 활용하는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GS칼텍스 관계자는 "향후 국내 기업들이 생산 및 운영 과정에서 드론을 통한 경영 효율성 제고에 참고할 수 있는 좋은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조속한 시일 내에 상용화를 시작하고, 다양한 사업 영역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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