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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와 협조" SK이노, 전세기에 헝가리 현지 교민 태워 귀국

기업이 정부와 협의해 재외국민 귀국 수송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

오유진 기자 | ouj@newsprime.co.kr | 2020.04.07 14:16:44

SK이노베이션이 헝가리 전기차 배터리 공장 증설 작업을 위해 띄운 전세기에 현지에 체류 중인 주재원과 재외국민까지 태워 귀국했다.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SK이노베이션(096770)이 헝가리 전기차 배터리 공장 증설 작업을 위해 띄운 전세기에 현지에 체류 중인 주재원을 비롯해 재외국민까지 태워 귀국했다.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피해가 심각한 국가에 전세기를 띄우고 있는 가운데, 기업이 정부와 협의해 재외국민 귀국 수송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헝가리에 체류하고 있던 재외국민과 주재원 등 100여명을 태운 SK이노베이션 전세기가 이날 오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앞서 SK이노베이션은 지난 5일 헝가리 전기차 배터리 공장 건설 공사필수인력 300명을 보내기 위해 대한항공 전세기를 띄운 바 있다. 출장단 파견은 헝가리 코마롬에 있는 2공장 증설 지원이 목적이었다.

특히 이번 재외국민 귀국 수송은 정부의 교민 수송 도움 요청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SK이노베이션은 출장단 파견을 마치고 국내로 다시 돌아오는 전세기에 SK그룹 주재원 및 협력사 직원뿐 아니라 헝가리 현지 교민도 실은 것. 

앞서 SK이노베이션은 오는 2021년까지 코마롬 제2공장을 완공하고, 2022년 양산을 목표로 세웠다. 그러나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계획에 차질이 발생하자 전세기를 띄워 인력을 지원해 가동 일정을 정상적으로 이어간다는 방침을 세웠다. 

한편, SK이노베이션은 오는 2025년까지 100GWh 생산 능력을 갖춘 글로벌 3위 전기차 배터리 회사로의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는 가운데 헝가리 공장은 배터리 최대 생산 거점 중 하나다. 헝가리 코마롬 1공장과 2공장 완공 시 확보되는 생산능력은 16.5GWh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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