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조현준 효성 회장과 조현상 효성 총괄사장 사내이사가 국민연금기금(이하 국민연금)의 반대 의견에도 불구, 주주들의 지지를 받으며 재선임됐다.
효성(004800)은 20일 서울 마포구 본사에서 제65기 정기 주주총회(이하 주총)를 열고 조현준 회장과 조현상 총괄사장의 사내이사 재선임 등 보고사항과 의결사항을 원안대로 가결했다.
이날 주총에 핵심은 국민연금이 조 회장과 조 총괄사장 사내이사 재선임 반대 의사를 밝힌 바 있어 두 사람이 사내이사로 재선임될지 여부였다.
앞서 국민연금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수탁위)는 제7차 회의를 개최해 조 회장과 조 총괄사장이 효성의 기업 가치를 훼손, 재선임 안건은 두 경영진에 대한 감시의무를 소홀했다는 판단에 반대 의결권을 행사키로 결정한 바 있다.
그러나 효성 주주들은 주총에서 조 회장과 조 총괄사장의 재선임 안건에 70% 이상 찬성표를 던지면서 원안대로 가결됐다.
업계에서는 주주들의 이 같은 선택에 대해 "대내외 경영 환경이 어려운 상황에서 기존 경영진에 대한 신뢰를 보여준 것으로 풀이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