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12일 코스피지수가(유가증권시장) 2016년 이후 4년 만에 장중 4% 넘게 급락하며 1820선대로 무너졌다. 코스닥지수도 590선 아래로 떨어졌다.
이날 오전 10시31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82.15p(4.30%) 내린 1826.12를 기록 중이다. 코스닥지수도 28.45p(4.78%) 떨어진 567.16을 나타내고 있다.
이들 지수는 개장 직후보다 낙폭을 일부 만회하고 있으나, 외국인이 여전히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어 투자심리에는 부정적인 상황이다.
여기에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한국 시각으로 오전 10시 미국발 유럽, 유럽발 미국의 이동을 30일간 중지한다고 발표하자 코스피지수 하락폭은 더 커졌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이 커져가며 국내 증시는 줄곧 몸살을 앓고 있다. 여기에 세계보건기구(WHO)가 우한 코로나(코로나19)에 대해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을 공식 선언하면서 미 뉴욕 증시가 폭락, 이에 따른 영향 또한 받고 있다.
전날 11일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약 7000억원, 코스닥시장에서 약 2600억원어치 보유주식을 팔아치웠다. 이날까지 코스피시장에서만 닷새 연속 매도 행진이 이어지고 있다. 이 기간에만 3조7120억원 이상 순매도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미 증시에선 외국인들의 '셀 코리아'가 본격화 되는 모양새다. 국내에서 코로나19 첫 확진자 발생한 이후 외국인은 국내 주식시장(코스피·코스닥)에서 10조원 가까이 보유주식을 팔았다.
이와 관련해 전문가들은 외국인이 계속 매도를 이어갈 경우 지수는 당분간 상승세로 돌아서기 어렵다고 보고 있다.